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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보행자 중심 운전문화 조성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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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 한국교통방송, SNS 등 공단 보유 채널 통해 대국민 정책 홍보 강화 계획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제한속도 하향정책 ‘안전속도 5030’의 빠르고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 및 보행자 안전 향상을 위해 도시부 제한속도를 50km/h(주택가 등 보행 위주의 도로는 30km/h)로 하향 조정하는 교통정책이다.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부 도로의 경우 시속 60km 적용

 

앞서 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안전속도 5030 종합 효과분석’을 통해 목표설계 및 생활도로와 도시부 주요 도로에서의 보행자 안전 향상 여부, 사망자수 감소 효과 등을 검토했다.

 

전국의 정책 시범운영 도시 13곳을 대상으로 안전속도 5030 종합 효과를 분석한 결과, 차량 평균 통행속도 감소폭은 단 3%에 그쳤다.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시행 전 102명에서 시행 후 62명으로 39% 감소하였고, 중상자 수는 시행 전 3,165명에서 시행 후 2,697명으로 15% 줄어 인명피해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향후 자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대국민 정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12개 지역에서 방송되고 있는 TBN 한국교통방송에는 ‘안전속도 5030’ 관련 안전 콘텐츠를 집중 편성했다. 공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지속적인 안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정책의 효과가 검증된 만큼 보행자 중심 운전을 통한 안전한 도로교통 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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