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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월성동 황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으로 주거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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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경주시 월성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지난 13일 황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생단체 회원 등과 협업해, 각종 쓰레기로 가득 채워졌던 황남동 사례관리대상자 B씨 집을 청소했다.
 
B씨는 수년 간 집 내부에 쓰레기를 적재해 사람이 제대로 다닐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상태였으며 화장실 위생이 매우 취약하고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없어 피부질환이 심한 상태였다.

 

이에 올해 2월부터 사례관리대상자로 개입을 시작했으며, 수차례 걸친 면담을 통해 쓰레기를 같이 치우자는 동의를 받았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월성동 맞춤형복지팀과 황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자생단체 회원 등 총 20여명이 함께 쓰레기 배출과 운반 처리를 위해 힘과 마음을 모았으며, 총 쓰레기봉투 100리터 300장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사례관리대상자 B씨는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힘들었는데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집을 청소해 주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새 삶을 살아갈 기회가 생긴 것 같고 앞으로는 집을 청결하게 관리하면서 살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주봉 월성동장은 “월성동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고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더욱 신속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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