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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효성지구개발, 제이케이도시개발 공사 막아선 주민들 "분신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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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8시 펜스설치 위해 포크레인 진입...주민들 온몸에 석유 뿌리며 막아서

경찰 출동 양측 중재로 11시경 해산..."협상으로 비극 막아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인천 계양구 효성지구 재개발을 둘러싼 시행사 (주)제이케이도시개발과 주민들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14일 오전 8시경 제이케이도시개발은 효성동 100번지 일원 (보람농장)에 '도시개발 구역 내 펜스 설치작업'을 위해 포크레인 차량과 10여 명의 경비 직원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에 현재 효성구역 내 거주 중인 30여 명의 주민이 이들을 막아서며 양측의 충돌이 시작됐다.

 

특히 격화된 마찰 속에 주민 송 모씨가 ‘자신의 몸에 석유를 붓고 공사 차량을 막아선 것’으로 알려지며 극한대립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측의 충돌은 8시 30분경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 상황을 진정시키며 오전 11시경 마무리되었다.

 

펜스공사를 둘러싼 제이케이도시개발과 주민들의 대립은 지난 3월 26일부터 시작됐으며, 주민들은 ‘협상없는 공사 돌입’을 용납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 이모씨는 “제이케이도시개발이 남아있는 100여 명의 주민들의 이주를 보장해주겠다며 일부 주민들에게는 거짓으로 동의서를 받아가고, 또 다른 주민들에게는 이주비 지원을 약속했으나 모든 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며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밝혔다.

 

‘가구당 1억여 원의 이주보상비를 약속하고는 이를 대출로 하겠다’ 말을 바꿨다는 것.

 

제이케이도시개발은 “법적으로 사유지 중 3.3%를 제외하고 소유권이 마무리되어 법적으로 문제없다"며 "금융부담 등이 증가되는 가운데 공사를 미룰 수 없는 입장이다”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효성지구 '도시개발 구역 내 펜스 설치작업‘에 대한 행정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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