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유한열 의원 - 운영위원, 충남도지부장 당선돼 노익장 과시

URL복사



무제 문서




유한열 의원(한나라당·비례대표·5선)


운영위원, 충남도지부장 당선돼 노익장 과시



12대 때에 ‘정당 후원법’마련해 깨끗한 정치구현에 크게 기여


제개편으로 새로
마련된 한나라당 운영위원에 당선된 유한열(柳漢烈)의원(65)이 지난 7월22일 충남도지부 회의에서 충남도지부 위원장으로 당선된 일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 의원이 비록 얼마 전까지 충남도지부 위원장직을 역임했으나 중앙당 운영위원 경선에서는
충남지역에서 2위에 머물렀기 때문에 도지부 위원장 경선에서 불이익이 되지 않겠나 우려하는 측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우려와는 달리 유 의원은 12대7, 기권3으로 지부 위원장에 재선됐다.

유 의원은 5선의 중진이다. 전통 야당인 신민당 총재를 역임 일세를 풍미하며 숱한 화제를 남겼던 옥계 유진산(柳珍山)선생의 자제로서 정계에
입문 후 많은 화제를 낳았던 인물이다.

그는 선친인 유 총재가 김영삼, 김대중, 이철승의 이른바 40대 기수론으로 자칫 야당이 분열될 위기에 빠졌을 때에 자신의 꿈을 접고 정통야당을
끌어갔던 위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정치적인 영광보다는 당과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는 원칙을 우선”했던 선친의 정치신조를
좌우명으로 삼고 정치역정을 걸어왔다.



3당 통합에 크게 실망, YS 비판 시각


1973년에 선친이 별세하자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종필씨가 세 번이나 찾아와 국민장으로 치루자고 권유했으나 선친의 유언대로 아끼고 애환이
서렸던 신민당 당장으로 치룬 일은 유명하다. 유 총재 사후 선장을 잃은 신민당은 걷잡을 수 없는 정쟁으로 휘몰렸다.

유 의원은 신민당 사무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른바 YH사건으로 경찰이 당사에 난입 불법탄압한 일을 몸소 체험한 후 반독재 투쟁에 앞장서기도
했으나 김영삼, 김대중 씨 등 야당지도자들과는 일획을 긋는 등 독자노선을 걸었다.

두 김씨의 갈등이 심해지자 뜻이 맞는 사람을 규합 ‘민중민주당’을 창당 총재직에 취임하였고 그후 신민당에 입당, 13대 총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JP의 신민주공화당이 충남일대를 휩쓰는 와중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13대 국회가 들어선 후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 씨 등이 3당 통합을 하자 크게 실망했으나 그후 민자당에 입당했고 김영삼 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어도 비판적인 시각을 버리지 않았다.

그후 이회창 씨를 만나 차세대를 끌고갈 인물은 이 사람밖에 없다는 확신을 갖고 적극 지원하였으며 정계를 비롯 각계 원로와의 중개역할을 맡았다.




북한 대표에게 폭주 먹여 ‘녹아웃’ 시켜


이회창 씨가 정계은퇴하고 한나라당이 새 지도자를 선출함에 있어 그는 최병렬 의원을 새 대표로 적극 밀어 당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자신은
운영위원, 충남도지부 위원장 선거에 출마 당선되었다.

그의 의정사에서 가장 높이 평가할 업적은 12대 국회의원으로 민한당 사무총장 재직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정당 후원법’을 만들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에 기여했던 일일 것이다.

그의 여느 사람과 다른 배포와 기개의 한 단면을 엿보이는 애피소드 한 토막. 12대 국회 때인 1980년 9월에 동독에서 IPU총회가 열린
저녁에 북한대표 박형규와 그 일행의 초청으로 유 의원을 비롯한 한국의원들이 함께 모여 술잔을 돌릴 때에 북한 대표가 술 몇병을 주문하는
것을 가로막고 박스로 가져 오라고 해서 스트레이트로 20여 잔을 이북대표에게 먹였더니 ‘선친은 아주 훌륭하신 분인데 의원은 이렇게 거치냐’고
말했는데 그 대표는 술병이 나 며칠 나오지 못했다는 것.

아무튼 이제 유 의원의 노익장이 바야흐로 열린다고나 할까.







학력
및 경력


연세대 중퇴, 미 시카고루즈벨트대 졸, 동대학 명예법학박사, 미 일리노이 주 정부 사회복지국장, 국회의원 10,11,12,13,16(5선),IPU국제이사,
ALPO한국대표이사, 민한당 사무총장, 한미의원 친선협회장, 민자당 당무위원, 국회동력자원위원장, 신한국당 논산 금산지구당 위원장,
한나라당 충남도지부 위원장, 운영위원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