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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관련 자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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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추도사 등 복원·복제 및 유관순열사기념관 리모델링 완료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가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사업’선정에 따라 복원·복제가 완료된 백범 김구의 추도사를 유관순열사기념관에 전시한다.

 

  아우내독립만세운동 기념비(이하 기념비)와 관련된 자료인 김구의 추도사는 김구를 비롯한 서재필, 이승만, 이시영이 고문에 위촉됐던 유관순기념사업회(구 순국처녀유관순기념사업회)가 1947년 11월 27일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독립만세운동 의거를 기리기 위해 구미산에 기념비를 세우면서 기념비 제막식을 위해 작성한 것이다.

 

  제막식은 당시 저명인사, 지역유지, 이화여중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일제에 항거한 3천여 군중의 함성을 기리고, 만세시위 중 순국한 선열을 추모했다. 그날의 의거와 순국선열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기념비는 위당 정인보가 비문을 짓고 서예가 김충현이 글씨를 쓴 한글 비석이다.

 

  천안시는 광복 후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기록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서비스’를 이용해 김구 추도사, 문교부장 오천석 추도사 등 기념비 제막식과 관련한 자료를 복원·복제했다.

 

  김구의 추도사는 4월 1일부터 유관순열사기념관에서 관람할 수 있고, 향후 관련 자료를 순차적으로 교체·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유관순열사기념관(이하 기념관)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해 2021년부터 관람객을 위한 새로운 정보 및 자료와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했다.

 

  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하며, 유관순 열사의 생애,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관련 역사자료, 실감영상, 포토존과 광복이후부터 현재까지 유관순 열사를 선양하는 우표, 기념주화, 교과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102주년을 맞이해 광복 후 그날의 거사를 기리는 최초의 기록물과 유관순열사기념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관람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자료를 후대에 올바로 전승하기 위해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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