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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런던서 6개월만에 코로나 사망 '0명'…영국, 봉쇄 추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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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런던서 코로나 사망자 보고 없어…작년 9월 이래 처음
영국, 백신 1회차 접종 3000만명 돌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영국 수도 런던에서 6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영국은 확산세가 잦아들자 29일(현지시간) 부터 봉쇄를 추가로 완화했다.

 

BBC 방송은 이날 잉글랜드 공중 보건국(PHE) 집계를 인용해 지난 28일 하루 런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역내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던 지난해 9월 이래 처음이다.

 

28일 영국 전체의 일일 사망자는 19명, 확진자는 3862명이다. 누적 확진 인원은 433만3042명, 누적 사망자는 12만6592명이다.

 

런던은 영국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 12%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었다. 지역 확산세가 최고조이던 작년 4월에는 런던에서만 하루에 23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영국은 올해 1월 초 한때 일일 확진자가 7만명 가까이 폭증하고, 사망자도 하루 1800명 넘게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강력한 전국 봉쇄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가 맞물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꾸준히 감소세다.

 

28일 기준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1회 분을 맞은 인원은 모두 3015만1287명이다. 2회 분까지 완전히 접종을 마친 이들은 352만7481명이다.

 

영국 정부는 확진자 감소에 이달 8일부터 4단계에 걸쳐 봉쇄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29일부터는 야외에서 최대 6명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수영장, 골프장, 테니스장 등 야외 체육 시설이 문을 연다.

 

영국은 6월 말까지 전면적 봉쇄 해제를 목표로 한다. 또 7월 말까지 성인 전체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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