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UNIST, 바이오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앞당긴다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실험실에서 발굴한 기술로 세계무대를 노리는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혁신적 기술을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UNIST(총장 이용훈)는 24일 오전 10시 교내 창업공간 유니스파크에서 ‘2020년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해외형 실험실창업혁신단 사업 최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UNIST가 주관해 진행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실험실 창업기업들에 미국 UC 샌디에이고(San Diego)와 연계한 글로벌 멘토링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20년 실험실창업혁신단 사업의 지원을 받은 5개 기업의 성과를 발표했고, 이어진 2부에서는 기존 UNIST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2개 기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1부에 참여한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재정립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모델 검증 및 사업 전략 보완점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서홍테크(대표 강현덕)가 욕창을 방지하는 스마트 매트와 보행 시 족압 이상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인솔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타이로스코프(대표 박재민)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입셀(대표 주지현)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한 세포치료제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에이치엔비지노믹스(대표 홍정한)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근골격계 질환 진단 및 예후 예측 시스템을, ㈜마이오텍사이언스(김현수 대표)가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신약 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기존 UNIST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우수사례 공유가 있었다. UNIST 교원창업기업 ㈜리센스메디컬(대표 김건호)과 ㈜클리노믹스(대표 김병철, 박종화)는 각각 진행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각 창업기업과 투자사, 창업관계자들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현지 적용 가능 비즈니스 모델 정립, 인‧허가 컨설팅, 현지 법인 설립 등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순용 UNIST 산학협력단장은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사업은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늘리고, 해외진출 맞춤형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진출 사례를 늘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획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UNIST와 UC 샌디에이고,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광역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와 슈미트, 미래과학기술지주, 빅뱅엔젤스, 민트벤처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등 10여개 투자사 및 엑셀러에이터가 참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연속 인명사고 낸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입찰금지' 등 제재 검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예방 가능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최근 건설 근로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사고가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러한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포스코그룹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빈발한 것을 강하게 질책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지난 4일 또 다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 재발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