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4℃
  • 맑음강릉 5.0℃
  • 박무서울 2.6℃
  • 박무대전 0.6℃
  • 연무대구 -0.8℃
  • 연무울산 2.4℃
  • 박무광주 2.9℃
  • 연무부산 4.8℃
  • 구름많음고창 2.3℃
  • 흐림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0.6℃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1.2℃
  • 흐림강진군 2.3℃
  • 구름많음경주시 -2.7℃
  • 흐림거제 4.1℃
기상청 제공

경제

불황에 소비자 지갑 여는 법

URL복사
장기적인 불황이 예상되면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불황에도 끄덕없던 백화점, 명품 매출도 눈에 띄게 줄면서 상류층의 지갑도 경기여파의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불황이라도 자기가 추구하는 것엔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요즘 소비트렌드의 전형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9월 수도권 거주 20~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불황기에 증가하는 소비자 구매유형을 분석했다.
‘처음처럼’ 이효리 섹시광고로 ‘눈길’
제일기획은 불황기 소비자의 근원적 심리는 ‘불안감’이며, 소비자는 이런 불안감을 대처하기 위해 ‘회피’, ‘무시’, ‘제거’라는 행동을 보이며 5가지의 소비패턴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불황기에 증가하는 소비유형 그 첫 번째는 ‘본능충실형’이다. 불황기에 소비자는 경제적인 압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원초적인 자극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가수 ‘이효리’의 섹시코드 신드롬과 감각적 재미로 인터넷을 달궜던 ‘빠삐놈’이 대표적인 현상이다. 광고모델을 ‘이효리’로 교체한 ‘처음처럼’ 소주는 ‘흔들면 부드러워진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효리의 섹시코드 광고를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매출은 증가했고 2005년 7%에 그쳤던 ‘처음처럼’은 서울지역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7월에는 24%까지 증가했다.
반대로 불황기에는 여유있게 돈을 쓰지 못한데서 오는 보상심리로 특정소비는 오히려 더 증가하는 ‘자기위안형’ 소비가 늘어나기도 한다. 불황기에 고가의 아이스크림, 초콜렛, 주류, 근교 여행 등의 소비가 활성화 되는 것이 그 예. 베스킨라빈스 카페형 매장에만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 와플&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는 1만2000~1만5000원 가량의 고가임에도 잘 팔리는 인기 메뉴다.
20대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유행집착형’은 불황기에 상대적으로 소비성향이 덜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가족 부양의무가 없고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 소비’ 경향이 강하다.
지난 3월 출시된 삼성전자 햅틱폰은 70만원대의 고가지만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했고 8월 한 달 동안 10만대가 팔렸다. 국내산 맥주판매량은 8월 기준 작년 동월대비 19.6% 증가한데 비해 수입맥주는 51.4%나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불황에도 트렌드 소비가 늘어나는 이유는 어학연수, 유학, 해외여행 등을 경험하고 유행에 민감한 20~30대층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족애’가 유별한 한국인의 특성상 가족을 위해서라면 소비를 줄이지 않는 ‘가족중시형’이 있다. 이에 대해 제일기획은 “가족은 위기에도 최후의 보루이며, 불안감에 대한 방어벽이라는 심리가 작용해 가족을 위한 소비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예가 신한카드의 ‘가족애’ 광고와 닌텐도의 ‘Wii’ 광고다. 두 광고 모두 단란한 가족을 주제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비트렌드를 이끌 4대 키워드
그래도 믿을 수 있는 건 브랜드라 믿는 ‘상표애호형’도 고전적인 부류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황기 소비자는 ‘브랜드 이미지’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황기에 대한 불안감은 ‘위험회피형’ 구매를 유도하게 하고 이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더 각광받는다는 것이다. 98년 IMF로 경영위기를 맞은 동서식품은 주요 고객인 주부를 대상으로 빅 모델을 활용한 광고로 시장점유율을 지난 98년 12월 57%에서 99년 10월 64%까지 증가시키는 기염을 토해냈다. 경쟁상품인 비타 500의 매출 증가로 타격을 받은 박카스는 올 3월부터 ‘당신의 피로회복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활용해 올 상반기 매출이 569억원으로 오르는 등 경쟁사의 3배 가량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향후 소비 트렌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를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디지로그(Digilog) △에고노미(Egonomy) △로하스(Lohas)로 표현했다. 미국에서 운영 중인 세계 최대 가상체험 사이트의 이름이기도 한 ‘세컨드 라이프’는 휴가기간이나 사이버 공간에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을 뜻한다. 현재의 직업에서 만족하지 못하면서 미국에서는 휴가기간을 이용해 평소 꿈꾸던 직업을 체험하는 직업훈련패키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가상현실공간에서 또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는 가상상품은 물론 실거래 품목도 거래된다. 실제로 사이버 부동산 개발사업을 통해 100만달러를 번 백만장자도 있고 IBM이나 도요타, 아디다스 등 세계유수 기업들도 사이버지점을 개설해 물건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디지로그’는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감성의 결합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눈과 귀를 활용하는 것에서 진화해 후각과 촉각 등 5감 모두로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는 최근 터치폰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정해진 시각에 알람대신 아침햇살을 뿌려주는 베개나 실내온도가 높아지면 꽃이 피는 벽치와 같은 제품들이 이미 등장해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 제품에서 아날로그적 감성 추구
Ego와 Economy의 합성어인 ‘에고노미’는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생활을 의미한다. 우리 주변에서는 핸드폰이나 자동차 튜닝, 실내장식이나 주택수리 등을 위한 DIY 등의 형태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대핸 대한상의는 “소비자에게 표준화된 완제품을 제공하는 방식 대신 다양한 디자인의 부품과 조립방법을 제시하는 등 소비자의 개인적 취향을 살려주는 방식과 소비자가 프로슈머로서 생산과 마케팅 등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다양한 기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로하스’는 개인건강은 물론 환경과 사회 등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두고 생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개인적인 웰빙생활은 물론 친환경제품이나 도덕적 흠이 없는 제품(저개발국 어린이를 착취하는 대신 정당한 임금을 지불하고 채취된 커피 등)을 구입함으로써 소비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경우 로하스 상품 시장규모가 약 230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59개 기업 90여개 품목이 로하스제품으로 인증받아 판매되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같은 4대 키워드를 통해 △정보소통 및 상거래 광장이던 사이버 공간이 생활공간으로 확대되고 △디지털 제품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끼려고 하며 △소비가 세계적으로 동질화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동시에 추구되고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자원배분이 이뤄지면서 소비자 주권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시상식’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 및 시상식’이 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13번째를 맞이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국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22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지는 이재명 정부 첫 2025년 국감이 ‘정쟁 국감’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책 국감’을 발굴하고 민생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나뉠 수가 없다”며, “정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스템’ 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선정된 22명 의원들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각자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 농업인의 부담 완화와 지속가능한 농정 운영을 위한 정책 보완을 촉구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는 국민의힘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당한 기대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살고 있는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들은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까지 소유 주택들을 처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더 배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예외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고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 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며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이 아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거래 관행과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감안해 기존 조정대상지역은 5월 9일까지 계약을 하되 3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신규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하는 경우를 감안해 실거래 국민의 불이익을 해소할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AI로 뇌전증 환자 발작 경과 5가지 유형 도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 변화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이 빠르게 소실되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장기 경과 유형이 확인됐다. 이들 경과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뇌전증의 원인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발병 나이와 질환 지속 기간, 일부 혈액 검사 수치 등 초기 진료 정보와도 연관성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및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발작 경과를 약 7.6년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 환자마다 치료 반응과 장기 경과가 크게 다르다. 약물 치료로 발작이 조절되는 환자도 있지만, 치료 이후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존에는 발작 유형이나 원인을 중심으로 환자를 분류해 왔으나, 이러한 기준만으로는 환자별 장기 발작 경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