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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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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

사마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극단 유의 차기작. 칠레의 유명 극작가 알레얀드로 시비킹의 작품을 번역했다. 은폐된 채로
살아가는 자매들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심리적 상황극으로, 가족이라는 보편적 문제를 통해 사회적 진실을 파헤친다. 끝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견해와 해석은 구로자와 아끼라의 영화 ‘라쇼몽’을 연상시킨다.

7월8일∼8월3일/ 유씨어터

문의: 02-747-5173





그럼 우린 뭐야


이야기의 줄거리 없이 생활에서 보이는 여러 현상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극화시킨 작품. 상황 상황이 독립성을 띄며, 다양한 인간의 군상과 사회적
관념들이 드러난다. 결국 ‘우린 무엇인가’라는 반성적 질문으로 귀결되는 풍자적 연극으로 배우들의 즉흥연기를 앞세워 공동작업 형식을 취했다.


8월31일까지/ 이랑씨어터

문의: 02-766-1717


싱잉 인 더 레인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극장 팝콘하우스 개관작으로 1952년 MGM이 제작한 뮤지컬 영화를 무대화했다. 영화 속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싱잉 인 더 레인’을 부르며 빗속에서 탭댄스 추는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5톤의 물을 퍼붓는 특수효과를 사용했다. 주인공 돈 락우드 역의
남경주를 비롯, 임선애 임춘길 방정식 박동하 양꽃님 김경희 양재성 등 국내 유명 배우 출연.

8월31일까지/ 팝콘하우스

문의: 02-399-5888


누군가
다녀갔듯이


원로무용가 故 최 현 선생의 1주기를 맞이해 고인이 생전에 남긴 춤 레파토리를 선별, 현재 우리 무용계를 대표하는 중견무용가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 신무용과 창작무용의 가교역할을 하며 한국 창작무용의 개척자로 활동했던 최 현 선생은 ‘선비춤의 완결형’ ‘이 시대의 마지막
낭만주의자’라는 칭송을 받았다.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이번 추모공연에서는 한국체대, 서울예대 재학생들과 강미선, 서영님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7월4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문의: 02-2263-4680




Color
of the Soul Train


8주째 음반판매 1위를 기록한 빅마마, 상반기 가장 주목받은 신인 세븐, 작년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한 휘성,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거미. 이들이 모여 R&B, 소울, 블루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7월19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본 공연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이자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이 직접 연출했다. 서울공연의 경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스탠딩 콘서트로 진행된다.

7월19일/ 잠실실내체육관 / 문의: 1544-1555












미공개유물특별전
- 진시황


중국 최초로 통일제국을 완성하고, 영생불사의 꿈을 갖고 우리나라 제주도까지 불로초를 구하러 왔다는 진시황. 연인원 70만명을 동원하여 30여년간
축조된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이 1994년 한국순회전 이후 근 10년간 새로 발굴된 미공개유물을 전시한다. 2200년 전의 칼라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채색문관용 2점, 612편의 석갑조각으로 엮어만든 18kg의 돌갑옷, 가장 최근에 발굴되어 고고학계를 뒤집어놓은 알 수 없는
형상의 좌용 등이 공개된다. 중국국보 27점을 포함한 121점이 모두 진품유물로 토용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7월10일∼10월26일/ 삼성동 COEX 3층 특별전시장

문의: 1588-7890








김대훈 도예전 - 판도라의 상자


인류의 불행과 행복의 기원을 나타내는 판도라의 상자 신화를 재해석해 현대 인류의 삶이 빠른 진보로 인하여 파괴될 것을 염려, ‘느림’을
유일한 희망으로 보고 상당한 시간을 요하는 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 14점을 전시한다. 합의 형태를 빌린 이번 작품들은 흙덩어리에서 속파기
기법으로 파낸 후 적어도 두 달에서 석 달간의 건조과정을 거쳐 비로소 소성에 들어간, 천천히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뚜렷한 주제의식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흙을 단순한 재료가 아닌 주제를 전달하는 매체로 이용해 작가의 생각과 작업이 일치함을 보여준다.

7월1일∼7월31일/ 통인화랑

문의: 02-733-4867

















커 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지난해에
비해 17편이 증가해 총 35개국에서 189편(장편 100편, 단편 89편)이 초청된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0일간의
막을 올린다. 개막작은 한국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 폐막작은 ‘큐브’로 유명한 빈센조 나탈리 감독의 ‘사이퍼’와 윤재연
감독의 호러물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이 선정됐다. ‘부천 초이스’ 부문에는 10년 동안 사건이 없는 스웨덴의
평화로운 마을을 배경으로 마을의 경찰서가 폐쇄될 위기에 처하자 경찰들이 사고치는 이야기로 구성된 덴마크 영화 ‘캅스’가 주목을
끈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서는 ‘돌아온 좀비’ ‘부바 호-텝’ ‘머리 잘린 닭 마이크’ 등이 상영된다. 특히
인도영화 역사상 최다 제작비인 1,030만 달러(약 123억6,000만원)가 투입된 ‘데브다스’도 큰 눈길을 끈다.

7월10일∼7월19일/ 부천시민회관 대강당 외

문의: 1544-1555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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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500여 명이 참가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졌으며, 각 종목별 우승팀 총 28팀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마구마구 리마스터’는 광주 은혜학교 이민범, 정현 학생이 우승했고 ‘모두의마블’은 경남 완월초등학교 성은서, 이하은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마구마구 리마스터’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거둔 이민범, 정현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걸려있는 정보경진대회 결과는 추후 대회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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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 ‘마이 디어, 헬렌’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 극단 ‘배우, 관객 그리고 공간(배·관·공)’이 배리어프리 연극 ‘마이 디어, 헬렌’을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관객이 차별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소극장 624에서 열리며, 러닝타임은 약 55분이다. 전 연령 관람이 가능하다. ‘마이 디어, 헬렌’은 헬렌 켈러의 삶을 새롭게 재해석한 비언어극으로, 언어를 최소화하고 움직임과 몸짓을 중심으로 구성해 청각, 시각, 언어적 제약이 있는 관객도 불편 없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성숙한 사회운동가로서의 삶까지 세 장면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비장애인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 자막과 현장 음성 해설을 통해 장애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도 새로운 연극적 체험을 선사한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창작 과정과 배우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나눈다. 이 작품은 2025년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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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