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靑 일자리수석 "고용상황 1월이 저점…더 나빠지진 않을 것"

URL복사

 

"민간 고용 회복 안된 상황…단기 일자리 90만개 우선"

"청년, 특별히 더 고민...민간 지원, 공공 신규채용 노력"

"추경에 일자리 예산…소상공인지원, 고용유지 포함"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청와대는 18일 "1월을 저점으로 해서 고용상황이 더 나빠지진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난달 고용 동향에서 실업률이 4.1%에서 5.7%로 증가한 것 등과 관련해 "IMF(외환위기) 이후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임 수석은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방역이 강화되니 대면서비스 업종에서 (취업자가) 많이 빠질 수밖에 없다"며 "음식, 숙박, 도소매 면에서 전체적으로 60만명 가까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이 12월에 종료되고 1월에 개시되는데, 그 과정에 약간의 마찰적인 요인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통계가 전년 동월대비기 때문에 2020년 1월 대비해서 (실업자가) 98만명 줄었다는 것"이라며 "그건 방역상황하고 밀접하게 연관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해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고 연말연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하지 않았나. 그 영향이 있던 걸로 보여진다"며 "설 이후로 넘어가서는 방역 효과를 높이면서도 제한 부분은 완화되는 형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반영되면 도소매나 음식(사업) 쪽에서 훨씬 더 소비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이 1분기까지 정부가 창출하겠다고 밝힌 직접 고용일자리 90만개가 가능한 수치냐는 질문에는 "지난해 중앙부처에서 104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예산을 반영한 게 있다. 1분기 중 83만개 정도를 (창출)하려고 계획했다"며 "지방정부에서도 1분기에 7만명 이상 채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노력하고 한다"고 했다.

 

90만개 일자리 종류에 대해서는 "우선 단기 일자리들"이라고 했다.

 

임 수석은 "민간이 고용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약속드린 게 90만개는 정부가 직접 개입해서 만드는 일자리들"이라며 "실질적으로 민간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정답이고, 그 부분은 한국판뉴딜이라든가 벤처창업을 통해서 만들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백신하고 치료제가 나오면 대체적으로 선진국도 (확진자가) 조금씩 감소 추세에 있고, 우리나라도 그런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버텨 가면 고용회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청년에 대한 대책은 특별하게 더 고민해서 신경 써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노동시장에 남아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비대면이나 디지털 일자리 부분에서 민간이 청년을 쉽게 고용할 수 있도록 일정 부분 정부에서 지원금을 준다든가,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공부문에서도 신규채용에 대한 부분들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일자리 예산을 추가 포함시키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금 논의하고 있는데 포함시킬 계획"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부분도 있고, 고용유지에 관한 부분도 포함시켜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규모나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레저】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꽃은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코스모스가 손짓하는 그림 속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짧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며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자. 단풍이 땅으로 내려온 듯 충남 부여군은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변 일대 약 16㏊ 규모로 조성됐다.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돼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황포돛배는 백제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야간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코스모스 단지를 즐길 수 있도록 황포돛배에 야간조명을 더했다. 황포돛배는 10월 말까지 운영 후 철거될 예정이다.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8만2700㎡ 부지에도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공원 일대는 만개한 코스모스로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부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곳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도 조성되어 있는 등 도심 근교 강변공원이다. 대동생태체육공원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