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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상황에서 황우석 연구기회 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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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황우석 박사의 호주특허와 연구재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한국공인회계사협회 권오형 회장은 "국가경제 위기 상황에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가 국익을 위한 연구라고 생각되므로 연구재개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권오형 회장은 지난 2008년 6월 10일 임기 2년의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당선소감과 향후 운영철학에 대해, "회계법인을 세계적인 법인으로 질적, 양적으로 발전시키고, 중소형 회사에 대한 올바른 감사를 통하여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게 하고자 한다."라며, "회계에 대한 제도적 개선과 회계사의 윤리적 소양을 길러 정직한 회계문화를 정착시켜 새로운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밝혀, 회계사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황우석 박사가 동물복제 상용화에 성공하고 호주 특허등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재개는 국민적, 국가적 차원에서 바라보고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직까지 줄기세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황우석 박사의 사건에 대해 평가를 묻는 질문에 권오형 회장은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과거 이순신 장군이 살아서 개선했다면 역적으로 몰렸을 것이라며, 억울한 죽음을 당했기에 국민적 영웅으로 승화되었다."라며, 최근에도 비슷한 경우를 많이 목격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우석 박사의 억울한 사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황우석 박사가 수의과가 아니라 의과였으면 그렇게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는 주장을 하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은 적이 있다는 사실도 언급하였다.

권회장은 황우석 박사가 연구 총괄 책임자로써, 일부 잘못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였으며 지금도 대단한 기술과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잘못된 부분만 보고, 재기의 기회를 주지 않고 매장시키는 것은 상식적으로 지나친 처사이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최근 줄기세포 원천기술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본인(황우석)의 연구 내용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상태에서 빨리 결정을 내린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체세포 줄기세포 연구가 생명윤리 논쟁이 되는 상황에서 현명한 해법에 대해 질문하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너무 앞서지도 너무 뒤처지지도 않는 수준에서 진행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며, 또한,"국가 경제 위기상황에서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실적을 낸다면 국익을 위해 관련 규제를 풀어 연구를 재개하게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법원 공판에서 영수증 미비등 연구비 횡령의혹으로 2년이 넘게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자세한 상황을 언급하자, "자세한 내용은 모르기 때문에 언급을 못하겠지만, 회계차원이라면 증언으로 정확한 개념을 설명해 줄 수 있다."라면서, 소를 매매한 대금이 영수증이 없다는 이유로 횡령의혹을 삼는 것은 판단의 문제라는 견해를 밝혔다. 권회장은 "영수증확보가 생활화되지 않은 관행에서 일어난 문제라면 상식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며, "상식이 통하는 수준에서 검토하면 영수증 미비는 횡령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권회장은 개인적으로 장로활동을 하고 있지만, 황우석 박사의 문제는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다시 재고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사랑과 용서 그리고 화해의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황우석 연구재개와 줄기세포 원천기술에 대한 견해를 국가경제와 국익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 차원에서 정부와 국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연구윤리나 관련 시스템을 정비한 상태에서 황우석 연구재개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취지의 종합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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