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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레어 전성일 대표, 유기용매 저항성 중공사분리막 상용화로 반도체 산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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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소부장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습니다”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멤브레어 전성일 대표는 개발한 특수 분리막을 사용하면 기존에 비해 최소 50%의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멤브레어는 지속 가능한 식품·제약·석유화학 제조를 위해 새로운 막 기반 분리 공정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강한 유기용매도 견딜 수 있는 분리막으로, 유기용매를 대량 사용하는 반도체 및 바이오 등 고부가 가치 산업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분리막 제조 기술이다.

 

전성일 대표는 “폴리케톤을 이용해 분리막으로 제조하는 기술은 고분자 및 분리막 제조 메커니즘의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해 현재까지 유기용매 저항성을 지닌 분리막으로 제조된 사례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오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기술력을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장 큰 경쟁력은 기존 기술력에 비해 50% 이상 낮은 운전비용이다. 멤브레어가 개발한 분리막을 사용하면 추가적인 분리공정이 필요 없어 공정이 단순화된다. 또 분리막으로만 분리가 가능해 기존 상용 분리막의 장기운전 시 성능 감소 문제 해결은 물론 성능까지 보강돼 제조원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2018년 9월 설립된 (주)멤브레어는 대구 달성군에 본사, 경북 영천에 연구소를 두고 기술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멤브레어의 사업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찾는데서 시작됐다.

 

2018년 대구 유기용매(과불화합물) 누출사건과 고혈압약(발사르탄)에서 잔존하는 유기용매에 의한 발암물질 발생 등 유기용매의 위험성이 대두된 바 있다. 하지만 분리막 기술 분야 가치는 기술적 어려움을 이유로 저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밀화학 산업분야, 수처리 및 하폐수 산업분야, 분리기술 분야에서 가능성을 엿보고 해당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전 대표는 “산업 발달로 인한 폐수의 고농도, 난분해성 물질 다량 발생으로 기존 처리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특히 음용수용 수처리 멤브레인 기술의 부재로 고성능 수처리분리막 기술에 있어 안정성 확보와 국산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전 대표는 회사 설립 이전에 일본 고베대학교 화학공학 교수로 재직 했다. 재직 당시 그는 일본 기업들과 분리막과 관련한 여러 과제를 하며 기술을 연구한 것이 회사 설립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일본에 있을 당시 어떻게 하면 산업에 접목시켜 양산화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것이다.

 

멤브레어는 지난해 설립한 중국 합작법인 회사를 중심으로 앞으로 정수기 사업과 함께 해외 사업 진출 등을 차근차근 이뤄 나갈 예정이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정수기에서 기포제거용 분리막을 제조하는 기업이 없는 만큼 유사 응용분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10억 원, 내년 100억 원의 매출 달성과 30여 명의 신규 직원 고용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전성일 대표는 “기술에 대한 자신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싸워도 자신 있다”며 “중국 합작 법인회사를 중심으로 동남아를 비롯 전 세계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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