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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민 "4차 지원금 최소 20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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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피해에 비해 위로금 정도 수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최소한 20조 이상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지난번 3차 지원금이 9조 정도 됐었는데 (당은) 훨씬 더 크게 늘어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마 좀 늘리는 쪽으로 당정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받는 분들 말씀을 현장에서 들어보면 정부에서 노력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지만 실질적으로 받는 피해에 비해서 위로금 정도 수준"이라며 "이런 정도 수준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 3차 지원금을 합치면 거리두기 협조 요청을 한 이후 몇 개월간 상황이 보완되지 않느냐고 주장하고 있는데 지금 현장 상황과는 약간 안 맞는다"며 "적극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민에 지급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경기진작은 소비 캠페인이 가능해야 한다"며 "당장 3월에 지급하는데 경기진작 지원을 같이 한다는 건 방역 상황에서 조금 곤란하지 않느냐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에 대한 자신감이 좀 생기면 경기진작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 추가로 돼야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추경에는 담기기 어려우니 그런 상황에 대한 판단이 들면 바로 또 추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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