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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박영선, 서울 살지만 서울 몰라…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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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 쇼윈도식으로 하려는 방식이 박원순 시즌2"

"21세기의 21이라는 숫자에 집착…서울시 21개로 나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의 15일 저녁 TV토론을 평가하며 박 후보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어제 보니 박영선 예비후보는 서울에 살지만 서울을 몰랐다. 서울에 발을 딛지 않고 뉴욕을 떠다녔다"며 "서울시정을 쇼윈도식으로 하려는 방식이 박원순 시즌2를 미리 시청하는 듯했다"고 비난했다.

 

배 대변인은 "21세기의 21이라는 숫자에 집착해 서울시를 21개로 나누고 21분 만에 오간단다. 대중교통을 몇 번이라도 타 봤다면 21분 통근 이야기가 쉽게 나올 수 있을까"라며 "수직정원이라는 하늘로 향한 수풀로 우거진 주민센터를 만든다고 한다. 폭등하는 전·월세와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에 전념해도 부족하지 않나"고 반문했다.

 

또 "서울시정을 주 4.5일제로 만든다고 한다. 그럼 우리는 구청 창구 앞에 줄을 더 길게 서거나, 금요일 밤에는 눈을 직접 쓸어야 하나. 혹시 그렇게 안 하려고 인건비를 더 준다면 그 비용은 서울시민들의 호주머니 몫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질문들에 답하기가 곤란하다면, 출마하지 않는 것이 답이다"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박영선 예비후보의 말씀대로 그가 '집권여당 후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이 보궐선거를 만든 민주당 고(故) 박원순 시장을 계승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현 여당의 원내대표를 역임하고 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서울시민을 피눈물 나게 한 부동산 및 일자리 정책에 앞장선 후보"라며 "하려면, 사과부터 하고 시작하는 것이 도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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