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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대구역세권 개발 행정절차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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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서대구역 개통과 함께 개발 잠재력이 있는 서대구역 주변을 개발해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의 서쪽 지형을 바꿀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행정절차가 본격 시작된다.


시는 2021년 말 서대구역 개통과 함께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서대구역 주변개발을 통해 동·서균형발전과 지역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25년에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에 투자할 민간사업자로 한국투자증권컨소시엄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와 철도, 도로 등 교통 여건을 토대로 집객효과를 극대화할 앵커시설 유치에 전격 나선다.


앵커시설은 새로 조성되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자족시설을 말한다.
서대구역세권에는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통합신공항연결철도 등 6개 철도와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 지하차도 건설 등 9개 도로 교통망이 구축된다.
역사 주변에 복합환승센터, 전시장, 공연전용극장, 체육시설, 벤처지원시설, 판매·유통시설, 주거·상업·업무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핵심시설인 복합환승센터는 대구 서남부 지역의 북부시외버스터미널, 서대구고속터미널, 서부시외버스터미널 기능을 통합하기 때문에 현재 동대구환승센터 중심의 교통망을 서쪽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크다.
민·관투자 방식의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은 올해 타당성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치게 된다.
내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정과 사업협약 체결, 오는 2023년 실시설계와 실시계획인가, 보상 협의에 나서 2025년 착공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완공 시점은 2030년이다.
시가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통해 1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조 1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740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한다.


권영진 시장은 “서대구역세권 개발은 대구의 경제, 산업, 문화, 교통을 살릴 초대형 프로젝트며, 지역간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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