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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123명 확진…설연휴 전국 산발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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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감염경로 조사 중 24.0%

병원·무도장·사우나에 접촉감염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기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 늘어 누적 123명으로 증가했다.

 

직장이나 의료기관, 무도장,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지인모임, 가족간 전파 등 일상생활을 통한 확산도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12일 0시 기준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확진자 22명이 추가됐다. 누적 수치는 123명이 됐다.

 

이날 추가된 22명 중 영생교 관련은 17명, 보습학원 관련은 5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사우나와 요양시설, 직장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다수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 사우나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지표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이 파악됐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5명이고 이용자 7명, 가족 1명 등이다.

 

서울 중구 콜센터4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총 15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콜센터 종사자 13명, 가족 2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 은평구 요양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2월5일부터 총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6명과 요양시설 입소자 8명이 감염됐다.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5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회1 관련 20명, 교회2 관련 5명, 어린이집 관련 6명, 식당과 커뮤니티 모임 관련 12명, 기타 12명 등이 각각 확진됐다.

 

인천 서구 가족·지인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확진자 8명이 추가돼 총 21명이 파악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7명, 가족 8명, 노래방 관련 6명 등이다.

 

인천 인테리어업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이 파악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6명, 가족 6명, 가족의 동료 1명, 기타 1명 등이다.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4명이 확인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이 8명, 교인 16명 등이 감염됐다.

 

경기 고양시 (춤)무도장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42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무도장 방문자 31명, 가족 5명, 기타 6명 등이다.

 

호남권에서는 광주 북구 교회2·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관련해 확진자 2명이 확인돼 총 231명으로 늘었다. 서구 교회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교인 2명이 확진돼 144명이 파악됐다.

 

경북권에서는 대구 북구 일가족 관련 11명의 확진자가 늘어 28명이 감염됐다. 일가족 관련 9명, 치과 관련 8명, 음식점 관련 11명 등이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동래구 목욕탕 관련 2명이 늘어 10명이 됐다. 목욕탕1 관련 5명, 목욕탕2 관련 5명 등이다.

 

부산 중구 재활병원 관련 집단감염에서도 4명이 늘어 총 42명이 파악됐다. 재활병원 관련 24명, 목욕탕 관련 14명, 운송회사 관련 4명으로 나타났다.

 

부산 해운대구 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요양시설 관련 10명, 병원 관련 1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권역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 284.0명, 충청권 12.7명, 호남권 13.0명, 경북권 16.1명, 경남권 22.6명, 강원 5명, 제주 2.6명 등이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은 지난 6일 274명, 7일 264명, 8일 207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9일 217명으로 증가하더니 10일 344명, 11일 383명, 12일 299명 등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2월12일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5445명이 신규 확진자 중 32.9%인 1794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27.4%인 1494명은 집단발병, 7.9%인 430명은 병원 및 요양병원, 7.6%인 416명은 해외유입, 0.1%인 3명은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다.

 

지역사회 내 잠재된 무증상 확진자 규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는 24.0%인 13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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