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11.3℃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9.1℃
  • 구름많음대구 9.2℃
  • 맑음울산 8.7℃
  • 맑음광주 9.8℃
  • 맑음부산 10.8℃
  • 맑음고창 3.8℃
  • 구름많음제주 10.5℃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5.7℃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천마니와 무주의 아름다운 동행...지역 농촌과 상생의 길 열다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2020년 한해는 코로나의 악몽으로 경제적 피해를 본 곳들이 많다. 가히 전 세계적 재해라 부를 수 있는 코로나는 농촌에까지 그 피해를 주고 있어 심각한 실정이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지역 농촌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기업을 찾았는데, 천마로 유명한 무주에 그 기업이 있었다. 무주는 전국 천마 생산량의 약 80%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천마의 주요생산지이다. 정풍초(定風草)라고도 불리는 천마는 하늘에서 내려와 마비를 고친 풀이라 해 천마라고 명명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농가 소득 축소가 우려될 만큼 심각해지고 있으나, 무주군 천마 농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다.

 

그 중심에는 무주 천마의 자존심이라는 슬로건으로 무주산 천마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기업 천마니가 있다. 천마니는 무주군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천마를 20여 년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며 건강식품으로 가공해 전국에 알린 기업이다. 천마니의 이경원 대표는 중풍으로 고생하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고, 다른 이들이 이런 고통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천마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세우게 됐다. 품질이 우수한 무주군 천마를 널리 알려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천마를 재배하는 농가 수익에도 보탬이 되고 싶어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이경원 대표의 천마니 또한 2020년 한 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 대비 연 매출은 큰 폭으로 떨어졌고, 혹시나 직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봐 공장 가동을 중단한 날도 많았지만 2019년도와 같은 양의 천마를 수매했다. 천마는 2년에 한 번 수확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자식같이 천마를 키워왔을 농민들을 위해 회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천마를 수매한 것이다.

 

천마니의 모든 제품은 100% 무주산 천마만 사용한다. 값이 아무리 차이가 나도 저렴한 중국산이나 지역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지 않는 다른 지역 농산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무주군 천마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천마는 자연상태에서의 소출이 극히 적고 최근까지 재배할 수 없어 성분과 효능이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천마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가스트로딘, 에르고티오네인, 바닐린 알코올 등의 성분을 확인했다.

 

 

그중 에르고티오네인이라는 성분은 치매의 예방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사람은 체내에서 생합성 하지 못해 반드시 섭취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는 성분이다. 에르고티오네인은 버섯 등 균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약용 버섯으로 유명한 버섯들에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천마는 100g당 약 500mg의 에르고티오네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영지버섯의 약 80배에 달하는 양이다.

 

지역사회 환원도 활발한 천마니는 매년 연탄과 김치 등의 생필품뿐만 아니라, 천마니 제품과 현금 등을 무주군의 다양한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본사의 직원들도 장애인이나 결혼이주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로 고통받을 수 있었던 무주의 천마 농가를 살리기 위한 천마니의 노력, 2021년에도 천마니와 무주의 아름다운 동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국회 통과...대장동 사건, 위례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대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가 실시된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종결시키고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총 투표수 175표 가운데 찬성 175표로 통과시켰다. 이 국정조사계획서는 조사범위에 대해 “대장동 사건, 위례 사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통계조작 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윤석열 명예훼손’ 허위보도 의혹 사건 등을 비롯하여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이 야당 및 정적, 전 정부 관계자 및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자행한 조작수사ㆍ조작기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사건들에 대한 검찰, 법무부, 대통령실 등 지휘라인의 조직적 개입 및 사건 기획 의혹과 이 사건들의 수사 및 기소 과정에서 국가 기관에 의한 축소·은폐·조작·외압 등이 있었는지 등도 국정조사 대상이다. 이 사건들의 수사 및 기소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 배우자 김건희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정조사 기간은 2026년 3월 20일∼5월 8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고가주택 소유자 배제 지시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고가주택 소유자 등을 배제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주택과 부동산 정책의 논의, 입안, 보고, 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고가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배제하도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며 “부동산공화국 탈출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핵심 중의 핵심 과제이고 부동산이나 주택 정책에서는 단 0.1%의 결함이나 구멍도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주택자나 투자·투기용 비거주 주택 보유자, 초고가주택 자체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 주택보유가 많을수록 유리하도록 집값이 오르도록 세제, 금융, 규제 정책을 만든 공직자들이 문제다”라며 “그런 제도를 만든 공직자나 그런 제도를 방치한 공직자가 그 잘못된 제도를 악용해 투기까지 한다면 그는 비판을 넘어 제재까지 받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 지금부터라도 부동산·주택 정책에서 배제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특히 주택가격 안정은 이 정권의 성패가 달린 일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일이다. 집이 있어야 살림도 하고 결혼해


문화

더보기
전국 108개 치유 공간 및 템플스테이에서 동시 진행하는 '릴랙스위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의 마음챙김 공간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2026릴랙스위크’가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본격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앞서 선정된 ‘릴랙스 스팟 108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명상·요가, 상담, 한옥·웰니스 숙소, 카페·식당, 웰니스 체험, 문화공간, 자연치유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치유 공간이 참여한다. 릴랙스위크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웰니스 축제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고 일상 속 지속 가능한 마음챙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릴랙스위크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직접 경험하는 쉼’을 핵심으로 구성된 참여형 축제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릴랙스 스팟에서는 무료 이용권, 할인권, 증정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쉼을 선택하고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 구성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가 보다 쉽게 접근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릴랙스 코스(Relax Course)’는 총 15개 테마로 구성된다. ‘문득 떠나고 싶을 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등 지역이나 상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