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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4 - ⑬】 FNF(파이낸스앤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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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액 연봉 뿌리치고 IT솔루션 전문가들 의기투합 창업
스타트업이지만 1/4분기내 신규 솔루션 플랫폼 런칭 예정
라이선스 판매 방식 아닌 구독 서비스 방식으로 판매 기술지원

뉴노멀 언택트시대 걸맞은 금융권

전문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이에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4차례에 걸쳐 기획특집시리즈를 보도하고 있다. 4차 시리즈의 열 세번째로 금융권 데이터 전문 솔루션 플랫폼 개발회사인 FNF(파이낸스앤퓨처)의 백만용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변수에 이제 세상은 핀테크, 뉴노멀, 언택트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거기에 걸맞은 금융 리스크, 데이터 관리가 필요하게 되었고 소비자(고객)들에게 서비스 제공 방식도 판매방식이 아닌 구독방식으로 바뀌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스템의 솔루션플랫폼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안정된 직장과 고액연봉(직장인으로서 거의 최상급)을 과감히 포기하고 창업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합류한 창업멤버들은 대기업 SI회사의 아키텍트, PM 출신, 금융공학 전문가들로서 오직 새로 창업하는 회사의 미래와 발전 전략만을 믿고 의기투합하여 모였습니다. 우리가 구상하고 개발한 솔루션 플랫폼이 1/4분기내에 런칭이 될텐데 기존 금융권의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솔루션 플랫폼을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휴일도 없고 전 임직원이 불철주야 시스템 개발에 매달려 있습니다. 창업주로서 고맙죠.”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LG화재,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PWC 컨설팅, AT kearney에서 부사장 파트너까지 지낸 금융 컨설팅 전문가인 백만용 대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금융컨설팅 솔루션도 바뀌어야 한다며 기존 솔루션 업계 국내 1위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솔루션 플랫폼업체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스타트업답지 않게 당찬 목표를 내세웠다. 

 

회사설립 배경과 기업소개.

 

FNF는 금융권 고객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 재무관리, 마이데이터, 빅데이터 등 전문 솔루션플랫폼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들을 기반으로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을 주도하는 비즈니스를 주로 지향하는 회사로 창업한 회사이다. 


창립 임직원들이 대부분 금융공학을 기반으로 컨설팅부터 솔루션 개발까지 하는 금융권 리스크 관리 솔루션 회사 출신들과, 일반 SI개발이 아닌 IFRS17, K-ICS 같은 금융권 규제 대응 개발을 주로 해온 대기업 SI회사 아키텍트, PM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유이다. 오랜 세월 관련 업계에서 알아왔던 사람들이 창업을 한다고 했더니 수 십명이 안정적으로 다니던 직장을 두고 의기투합해서 회사 창립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주요 실적.


2021년 1월 5일 창립해서 아직 실적은 없지만 직원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업계 내에서의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바로 계약으로 연결될 계약들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새로운 솔루션을 1월 5일 창업 이후 바로 개발을 시작해서 1/4분기내 시장에 런칭시킬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 제품에 대한 설명 바란다.

 

금융권 규제 대응/리스크관리 전문 솔루션 개발/구축/유지보수
시장리스크, 신용리스크, 운영리스크 등 각 리스크 별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금융기관의 규제 대응을 위한 전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을 구축할 때 필요한 금융공학 기반의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이번에 창업하면서 금융권 규제 대응 솔루션에는 여러 신기술들을 적용하여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험권 중심 전문 시스템 개발 서비스
기존 보험권 차세대, 채널, 상품 개발 등의 개발 경험을 풍부하게 가진 전문 PM 및 아키텍트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서 보험권 상품, 채널 등의 전문적인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과거 보험사업을 주로 많이 했었던 동양네트웍스 금융인력들을 주축으로 한 팀은 차별적인 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빅데이터/마이데이터 개발 서비스 
은행, 카드, 증권사에서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경험과 오픈API 구축 등 마이데이터 관련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들을 통하여 금융기관 대상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마이데이터 시스템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공공 금융기업 대상 전문 서비스
국민연금 등과 같은 금융관련 공기업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다수 제공했던 풍부한 전문성을 통하여 디지털 신기술과 접목하여 더욱 진화된 공금융 대상 전문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FNF제품의 특장점은.


기존 금융권 대상 전문 솔루션들은 대부분 고객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 상에 직접 설치해서 운영하도록 제품 라이선스를 판매 및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FNF 제품은 근래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클라우드같은 원격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가 가능한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이 제품들은 기존처럼 라이선스 판매 방식보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군처럼 구독 서비스 방식으로 판매되고 기술지원 되도록 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기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학이 아닌 새로운 기술로 개발되어 나오는 환경을 반영하여 더욱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진출 시 글로벌 솔루션들과의 기술 전쟁에도 적극 대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사업발전 전략은.


1단계는 현재 임직원들이 기존에 시장에서 가장 잘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단기간 내에 회사를 궤도에 올리고 2단계는 현재 야심차게 준비 중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해외 진출도 준비하는 것이다.


3단계는 회사 설립부터 확보되어 있는 탄탄한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유망한 솔루션 플랫폼 회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제휴 및 인수합병을 추진하면서 기업의 양적 질적 모든 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다. 4단계로 향후 4~5년내 FNF는 IPO 모델로 갈 수 있도록 기업가치 극대화에 경영전략의 초점을 둘 예정이다. 

 

대표 경영철학과 기업의 최종 목표는.


기업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좇아 이익창출이 지상목표이긴 하지만 좀 더 멀리 보고 기업의 장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주로 할 것이다. 


이러한 기업의 가치 제고는 향후 상장모델로 갈 때 기업의 시총 금액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는 모든 임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모두 과실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이제 창업한 스타트업이지만 초기부터 탄탄한 투자자금 확보를 통해서 전 직원 자녀 대학까지 학자금 지원, 명절 상여 지급, 복지포인트 운영,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등 모든 직원들의 행복을 배려함으로써 우수 인력들이 회사에 모여드는 선순환의 인재경영을 추구할 것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국산 소프트웨어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해외진출, 특히 금융 솔루션 플랫폼 시스템이 열악한 동남아 쪽으로 진출하고 나중에 전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금융솔루션 플랫폼 회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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