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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미래세대 위해서 '나경영'이라 불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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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스스로 물러난 시장…본선의 명분 없어"

"박영선, 행복운운하는 거 듣고 달나라 시장인 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9일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면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이 돼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년·신혼부부에게 1억1700만원의 이자 혜택을 주는 본인의 부동산 공약을 두고 후보들 사이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를 빗대 '나경영'이라는 조롱이 나오자 이를 정면반박한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민선 2기가 유지가 된다면 더 (혜택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공약에 대해 "토지임대부 주택을 구입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이자지원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청년이 그 주택에 들어가서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까지 출산하면 최대 이자지원 합계액이 1억17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출산율이 문재인 정권 시작할 때 40만명이 넘었다. 그런데 2017~2020년을 거치면서 작년에 27만명이 됐다"며 "한 해에 아이가 27만명밖에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재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혼하시는 분들한테 왜 결혼 안 하십니까 물어보면 남자는 첫 번째가 양육비 부담, 두 번째가 집, 주거의 문제, 여자는 첫 번째가 자아실현, 두 번째가 집"이라며 "이 주거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돈을 준다고 출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비판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행복해야 한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 '하우'(how)를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런 말은 안 하고 행복 운운하니까, 아름다운 레토릭을 말하기에 달나라 시장인가 했다"고 비판했다.

 

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해 강성 보수인 황교안, 나경원 투톱의 당 운용 결과가 지난 총선 결과"라고 말한 것을 두고 나 전 의원은 "무엇이 강경보수냐 여쭤보고 싶다"며 "작년에 원내대표를 했는데, 총선 때는 원내대표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오세훈 후보야말로 10년 전에 아이들 점심값 주는 것을 이유로 해서 당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본인의 직을 걸었다"며 "그래서 사실은 스스로 물러난 시장이 다시 표를 구한다는 것은 본선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없고, 또 본선의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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