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되었다. 해당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6월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시공사 입찰 경쟁부터 이슈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대림산업과 GS건설과 맞붙었으며 두 차례의 거친 투표 끝에 최종 선정되었다. 10개월여 소요된 시공사 선정을 끝내고 사업에 속도를 냈다.
용산퍼스트 부동산 최지은 대표는 “해당 구역은 용산역 전면공지 지하 공간 개발과 용산 공간 조성 등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큰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종류와 강남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교통의 요지로 거듭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용산국제학교, 오산고등학교 등 학군과 용산가족공원, 매봉산 공원, 반포 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 등이 있어 녹지 공간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 재개발하여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규모의 '디 에이치(THE H) 한남'과 같은 주택브랜드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
하이앤드 주택 브랜드 ‘디 에이치(THE H) 한남’ 외에도 고급화를 내세운 주택브랜드 ‘힐스테이트’도 브랜드를 강화하여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힐스테이트는 현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한남3구역의 가장 가까이 위치한 단지로 초강수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말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조사한 ‘2020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 전년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가 나타났다.
퍼스트 용산 부동산 최지은 대표는 “한남뉴타운 3구역은 최대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시공사 입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에 따른 매수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며 “고급화된 사업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이며, 한남뉴타운 인근에 현대백화점 등 입점 제휴를 통해 가치가 한층 더 높아져 해당 지역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