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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등불]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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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것이란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볼 때 하나님 뜻이 아닌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영적인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상대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거나 사고가 나기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내 아내가, 남편이, 자녀가 항상 건강하고 잘되기를 원하지요. 그런데 남은 잘못되기를 바라고 상대의 불행을 기뻐한다면 그만큼 내 안에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사랑이 없으니 상대의 허물이나 약점을 들춰 전하려고 하지요.

남의 말에 솔깃하고 궁금해하는 것은 내 안에 험담과 수군수군하는 비진리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잠언 17:9에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말씀했습니다. 마음이 선하고 사랑이 있는 사람은 남의 허물을 덮어 주며, 들춰내려 하지 않지요. 또한 남이 칭찬받고 인정받으면 시기 질투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뻐합니다.

둘째로, 상대를 판단 정죄하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성도가 크리스천으로서 합당치 않은 곳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합시다. 마음에 악이 있는 만큼 ‘어떻게 저런 곳에 출입하지?’ 하고 나쁜 생각이 스칩니다. 좀 더 선하다면 ‘왜 저런 곳에 갈까?’ 의아해하다가도 ‘뭔가 사정이 있겠지.’ 하고 좋은 쪽으로 생각을 바꿉니다.

그러나 마음에 악이 없고 영적인 사랑이 있는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설령 상대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전해 듣는다 해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섣불리 판단하지 않지요. 상대가 잘못을 했을지라도 ‘옳다, 그르다’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를 긍휼히 여기며 어찌하든 살릴 길을 먼저 생각하지요. 허물을 덮어 주고 용서할 뿐 아니라, 상대가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셋째로, 하나님 뜻에 위배되는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사람을 선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덕이나 양심은 선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뜻과 반대되는 것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선은 오직 하나님 말씀뿐입니다. 여기서 어긋난 것은 다 악이며 죄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하나님 계명도 압축하면 ‘사랑’이지요. 결국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악이며 죄입니다. 하나님과 영혼들을 사랑하는 만큼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며 영적인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비진리의 것들을 보거나 듣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비진리를 보고 들었다면 떠올리거나 기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요. 그런데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더 떠오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럴수록 더 불같이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일부러 악한 것을 보고 듣고 떠올리는 일은 당연히 없어야 하며, 순간 스치는 악한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악한 일에 결코 가담해서도 안 되지요.

다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양식 삼고 불같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야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며 불같이 기도해 나갈 때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실 속의 악을 발견해 버릴 수 있습니다.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고린도전서 13:5) 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 GCN 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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