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0.5℃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1.4℃
  • 맑음대전 1.1℃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3.1℃
  • 맑음부산 5.8℃
  • 맑음고창 0.8℃
  • 맑음제주 6.1℃
  • 흐림강화 2.5℃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4℃
  • 맑음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정치

미얀마 군부, 페북 이어 트위터·인스타그램 차단

URL복사

"트위터는 미얀마 네트워크업체부터 제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쿠데타로 10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가 5일(현지시간) 자국 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차단했다. 지난 3일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한 데 이은 것이다.

 

CNN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르웨이 업체 텔레노르는 "미얀마 정보통신부가 지난 5일 자국 내 이동통신망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차단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모니터링 단체인 넷블록스(NetBlocks)도 "트위터는 현재 미얀마 내 여러 네트워크 제공 업체로부터 제한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트위터는 이 명령에 대해 "깊이 우려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대중들의 소통과 목소리를 낼 권리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우려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페이스북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얀마 내 통신사들이 인스타그램 차단 명령을 받았다"며 "미얀마 국민들이 가족, 친구와 소통하고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당국이 인터넷 연결을 복원한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 불복종 운동이 전개되자 페이스북을 차단했다. 이어 페이스북 대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이 저항 운동의 매개체로 활용되자 접속 차단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지난 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키고 실권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총리에 해당)과 그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의원들을 구금했다. 수지 고문은 자택에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