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e-biz

솔브레인홀딩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와 파트너십...프로테오믹스 개발 협업

URL복사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글로벌 정밀화학 기업 ‘솔브레인홀딩스 주식회사(대표 정지완)’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주식회사(사장 석수진)’와 ‘차세대 프로테오믹스 센터(Proteomics Center) 구축 및 연구 개발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소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고객 경험 센터(Customer Experience Center, CEC)에서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양사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프로테오믹스 연구개발 및 사업·기술 경쟁력 강화에 관한 업무를 협조하기 위함이다.

 

프로테오믹스란 유전자 명령으로 만들어진 단백질체인 프로테옴을 대상으로 유전자 기능, 단백질 기능 이상 및 구조 변형 유무 등을 규명하고 질병 과정을 추적하는 분석 기술을 말한다. 무엇보다 향후 기술 문명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고성장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상호동반 마케팅을 위한 교류‧협력 ▲차세대 Proteomics Center 구축을 위한 HRAM Orbitrap Mass Tech 지원 ▲ProteographTM을 가용한 차세대 Protein Screening Assays 기반 신규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시 응용기술 지원 ▲뇌질환, 대사 질환 및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시 응용기술 지원 ▲전임상 중개연구를 위한 상호 기반시설 확립 및 업무 협조 ▲차세대 질량분석기 기술 기반 진단 및 동반진단키트 연구개발 둥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솔브레인홀딩스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Orbitrap Exploris 480 및 Proteome Discovere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해 대용량 분석(high throughput)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연구 개발 및 임상 적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솔브레인의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SoulBrain Biohealthcare Institute, SBBI)를 중심으로 활발한 중개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뇌질환 및 대사질환 관련 바이오마커 개발과 응용 시장의 선도적 입지 선점을 통한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정밀화학 산업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솔브레인은 핵심 사업 역량과 글로벌 R&D 경험을 연계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 기반 구축 강화 및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완 대표이사는 “자사 바이오헬스 연구소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국내의 미개척 분야인 차세대 Proteomics 플랫폼기술을 이용한 뇌질환 및 대사질환 바이오마커 개발과 초정밀 조기진단개발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전략적 지원은 향후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이번 MOU의 의미를 설명했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크로마토그래피 및 질량 분석 사업부 윤상화 부사장은 “우리의 오비트랩 기술과 다양한 소프트웨어는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단백체학 및 미지 물질 프로파일링 등 다양한 응용분야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능케 하고 있다” 며,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Proteomics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뇌질환 및 대사질환 바이오마커 개발과 초정밀 조기 진단 개발에 자사가 적극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