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17.8℃
  • 맑음서울 15.0℃
  • 구름조금대전 14.6℃
  • 흐림대구 11.0℃
  • 흐림울산 15.2℃
  • 흐림광주 11.5℃
  • 흐림부산 16.5℃
  • 흐림고창 9.9℃
  • 흐림제주 17.6℃
  • 맑음강화 13.8℃
  • 구름조금보은 13.9℃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2.3℃
  • 구름많음경주시 13.9℃
  • 흐림거제 13.7℃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시즌4 - ⑪】 ㈜램바이오

URL복사

면역력 높여 주는 맞춤형 면역 식단 분석(LAM)기법 도입
시험관내(In vitro)에서 장내 흡수 가능한 BRM 생성 기술 개발
기능의학 전파 선구자 ㈜메디넥스와 업무협약으로 확장성 증대

기저질환 예방 및 치료에 도움 되는

식단 개발 … 상품화 길 열어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로 인해 창업기업의 86%가 3년 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 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3차례에 걸쳐 57개 기업을 보도한 바 있다. 


본지는 3차 기획특집시리즈에 이어 4차 기획특집시리즈를 신년특집으로 기획, 총 20회에 걸쳐 보도할 계획이다.
4차 시리즈의 열 한번째로 맞춤형 면역 식단분석 및 개발업체인 ㈜램바이오의 김명조 대표(강원대 생물자원과학부 교수)를 만나봤다.  [
편집자 주]

 

회사 설립배경과 회사소개를 간단히 하면.

 

강원대 교수로 재직 중인 2006년 12월경 지도교수인 KOBAYASHI(小林, OSAKA) 교수의 소개로 일본 津山市에서 면역분석 사업을 하고 있는 KAWASHIMA(川嵨) 대표이사를 만났고 KYOTO대학의 ATSUSHI UCHIDA 교수의 연구결과물을 활용하여 산업화 하는 모습을 보며 산학의 필요성과 부러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계기로 우여곡절 끝에 2008년 여름에 강원대학교 내 면역력 분석연구소가 본 기술의 일본 특허(3655
741호)를 국내 독점으로 특허권 이전하여 맞춤형 식소재 분석기술개발을 완료하면서 2017년 11월 학교 산학
협력단 지분참여기업으로 램바이오를 설립하게 되었다. 


램바이오는 한마디로 면역세포능력(LAM 분석) 효과 시험을 통해 소비자만의 면역강화 식단을 개발해 암이나 만성질환 등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면역맞춤형 식단 및 식품 개발 전문기업이다. 

 

LAM분석이란 무엇인가.


LAM(Lymphocyte Activation Measurement)분석이란 자신의 면역세포능력(채혈시의 면역세포능력)이 본사 분석 대상 암세포인 K562 세포주에 대하여 어느 정도 공격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암세포(K562)와 함께 배양시켜 자신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능력을 파악하고(기본 면역세포활성도 분석)또 다른 한쪽에서는 Free form BRM화한 식소재를 면역세포와 같이 배양시켜 식소재의 영향을 받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능력(식소재 면역세포활성도 분석)을 파악한 뒤 두 그룹의 결과를 수치화 및 그래프화 하여 식소재별 면역세포의 능력을 확인하는 분석 기법이다.

 

 

LAM분석을 통해 무엇을 얻나.


LAM분석을 통해 소비자, 특히 기저환자들의 면역 식단을 컨설팅 한다. 표준암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 후 직접 식단관리를 하고 계신 분, 투석치료를 받는 만성 신장 질환 환자, 식습관이 주요 원인인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대사성 질환 환자, 면역력을 올리고 나이는 젊게 하고자 하는 분, 장기간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분,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분, 흡연 및 과도한 음주를 하는 분, 자신에 맞는 맞춤형 면역식단이 필요한 분 등이 상담 후 필요로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LAM분석을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소비자 맞춤형 식단을 컨설팅해 주는 것이다. 

 

 

LAM검사와 식단개발 기술은 일본 특허 기술이라고 들었다.


앞서도 얘기했지만 이 분석기술은 일본 KYOTO대학의 ATSUSHI UCHIDA 교수의 연구결과물(특허 3655741호)
이다. 특허기술을 강원대학교 내 (구)면역분석연구소에서 기술이전료를 지불하고 국내로 들여와 (현)램바이오에서 식소재의 BRM화 기술을 접목시켜 서비스하고 있는 분석 기술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건강한 일반인도 하루에 약 5,000개의 암세포가 발생하고 체내 면역 세포에 의해 소멸되는 과정이 매일 반복된다. NK(Natural Killer)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 자멸사 또는 괴사를 유도하는 세포이다.

 

혈액암을 포함한 여러 암환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NK세포 활성도가 현저히 낮다. 이들 환자의 혈액 내에서 NK세포의 활성화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NK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단일 식소재 및 복합물제제(제조된 건강기능식품 또는 환)등 어떠한 소재라도 원천기술력을 통해 장내 소화기관을 거쳐 최종 소장에서 흡수되는 물질상태, 즉 Free form BRM물질을 In vitro(시험관내)에서 분석 가능하게끔 만드는 기술력이다. BRM(Biological Response Modifiers)이란 체내에서 천연적으로 암등과 같은 질환에 대처
하여 면역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화합물이다. BRM은 면역세포들로 하여금 암세포를 우리 몸에 속하지 않는 이물질로 인식시켜 공격하도록 유도하며, 인체 면역능력을 변화 시키거나 조절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이번에 ㈜메디넥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메디넥스는 알다시피 국내 최초의, 최고의 기능의학 전파 산파역할을 하는 회사이다. 램바이오가 개발한 LAM분석법과 맞춤형 면역식단 개발 기술을 국내 병원 및 기저질환 환우(患憂) 등 소비자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이다.

 

 


메디넥스의 이창열 대표가 의지를 가지고 이 기술 및 식단 전파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산단 지분참여 기업인 램바이오가 좋은 일이라면 회사 수익보다 면역 맞춤형 식단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믿을 수 있는 검사로 맞춤형 식단을 컨설팅해 주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기업을 만들고 싶나.

 
램바이오는 농 · 식품 · 기능바이오 벤쳐기업이다. 일반인은 물론 기저질환자들까지 올바르고 진실된 건강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특히 (LAM)분석과 분석결과를 토대로 꾸준히 식소재 개발을 하고 있으며, 램바이오의 브랜드 정신인 ‘진정한 건강’을 구현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진정한 건강’은 램바이오 대 고객 약속이며, 고객이 램바이오에게 기대하는 가치이다. 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대장동 항소 포기...대검예규, 선고형량 구형량의 1/2 미만 등이면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항소 포기가 관련 법규를 지킨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만 보면 이번 대장동 항소 포기가 위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357조(항소할 수 있는 판결)는 “제1심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불복이 있으면 지방법원 단독판사가 선고한 것은 지방법원 본원합의부에 항소할 수 있으며 지방법원 합의부가 선고한 것은 고등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제361조의5(항소이유)는 “다음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원심판결에 대한 항소이유로 할 수 있다. 15. 형의 양정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있는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형사소송법은 항소에 대한 피고인과 검찰의 재량을 인정하고 있는 것. 검찰의 항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대검찰청 예규인 ‘검사 구형 및 상소 등에 관한 업무 처리 지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법제사법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4선)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예규를 제시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가 정당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예규에 따르면 선고형량이 구형

경제

더보기
김종민 의원, 관세협상에 “지금은 버틸 때...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미국 사정 여의치 않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3선, 사진)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최대한 시간을 벌 것을 촉구했다. 김종민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지금은 서두를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상태로는 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다. 우리 사정이 어렵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미국도 사정이 여의치는 않다. 연방대법원 판결도 남아 있고 새로 당선된 뉴욕시장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입장이 다르다”라며 “미국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그럴수록 우리 협상력은 높아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상은 본질적으로 부담이 크다. 매년 200억 달러 투자 그중 150억 달러는 외환운용수익, 50억 달러는 정부 보증채로 충당한다는 구조다”라며 “그런데 외환운용수익이 작년에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것은 놀고 있는 돈이 아니다. 환율과 금리를 지탱하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200억 달러씩 10년을 내보내면 환율이 흔들리고 거시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생긴다”고 설

사회

더보기
이민석 의원,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제도 안착 위한 관리체계 강화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11일(화)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의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도시건축디자인혁신 공모를 통해 총 22개소를 선정하였으나,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선정 후 미추진 사업장은 5곳, 이 중 3곳은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사업 포기와 지연 발생은 행정력 낭비는 물론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문제”라며, “서울시는 사업 포기 근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민간이 감당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인센티브 체계와 공공기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의원은 “도시건축혁신디자인 사업은 설계 단계의 혁신이 실제 준공 이후에도 구현되어야 그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서울시는 여전히 ‘설계의도 구현 및 이행 담보 등 제도개선 방안 마련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주민공동시설 개방 문제로 사회적 갈등이 발생했던 만큼, 더 큰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에서 유사한 갈등이 재현되지 않도록 철저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