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스텍, 이공계 대학생 SF작가 되는 ’제1회 포스텍 SF어워드‘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에서 주최한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 각 부문 당선작이 최종 결정됐다. 

 

단편 부문 당선작에는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2학년 이하진(필명)의 '어떤 사람의 연속성'이, 미니픽션 부문 당선작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2학년 박경만의 <식(蝕)> 외 1편이 선정됐다.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SF 공모전인 ‘포스텍 SF 어워드’는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이 날로 커져가는 오늘날,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와 소통함으로써 본 공모전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포스텍 SF 어워드는 공모 시작과 함께 이공계 전공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국내외 다양한 배경의 이공계 전공자들이 응모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단편 85편, 미니픽션 98편이 접수됐고, 2021년 1월 28일까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당선작과 가작이 결정됐다. 

 

당선작 외에 단편 부문 가작에는 카이스트 전산학부 석사과정 황수진의 '구멍'이, 미니픽션 부문 가작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과정 이한나의 '기술이 사람을 만든다' 외 1편이 선정됐다. 심사는 한국 SF문학을 대표하는 김초엽, 정보라 작가와 박상준 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를 맡은 김초엽 작가는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POSTECH '소통과 공론 연구소'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공계 전공 출신이 과학소설을 쓸 때 가질 수 있는 강점이라고 한다면 과학이나 기술 묘사에서의 디테일”이지만, 동시에 과학지식 때문에 “상상력에 제약을 받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텍 SF 어워드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이공계 전공자들에게 좋은 기회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단편소설, 미니픽션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상금, 가작 수상자에게는 단편소설, 미니픽션 각각 200만 원과 150만 원의 상금 및 포스텍 총장상이 수여된다. 본 대회를 주관하는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에서는 과학 도서 분야의 대표적인 출판사인 ‘허블’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내에 수상작품집 단행본을 출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