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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달구벌 건강주치의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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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진료지원에 있어 의료취약 진료지원 사업의 표본이며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 대구의료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 중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달구벌 건강주치의 사업을 꾸준하게 수행해 오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12월부터 시작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은 이제 소외계층 진료지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사업이 되었으며, 타 의료원의 의료취약 계층 진료지원 사업의 선두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의사 1명, 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사회에서 발굴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 입원 및 외래진료 지원, 협력병원인 5개 대형병원과의 진료 연계 등 사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들에게 신속한 의료지원과 관련 기관과의 연계서비스 등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대구시민의 건강안전망 실현에 힘쓰고 있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인 경제적 취약계층 중 달구벌건강주치의 실무추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사람이며, 진료비의 경우 본인부담금 중 70%는 대구시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30%는 대구의료원에서 부담하고 있다.

 

2014년 12월부터 2020년 말까지 총 방문서비스 1,001명, 외래진료 3,879명, 입원진료 12,738명으로 의료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운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현재까지 소외계층 진료지원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대구의료원은 2021년에도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포함한 총 22개의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을 책임지는 상황에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완벽히 수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대구의료원 전 직원은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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