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1℃
  • 맑음강릉 11.5℃
  • 연무서울 8.9℃
  • 구름많음대전 12.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3.9℃
  • 구름많음부산 13.2℃
  • 맑음고창 11.8℃
  • 맑음제주 13.5℃
  • 맑음강화 6.7℃
  • 구름많음보은 10.7℃
  • 구름많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4.3℃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정치

박근혜, 위기의 한나라 구원할까?

URL복사
지난 1965년 민중당 당수로 선출돼 한국 첫 여성 정당지도자에 이름을 올린 박순천 여사 이후 40년만에 주요 정당 여성 당수가 탄생했다. 박근혜 의원이 지난 3월23일 한나라당 임시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것이다. 박 의원은 불법대선자금 사건과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총체적 위기에 처한 당을 구해야 한다는 중대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TK 중심 보수 결집 조짐
박근혜 의원의 당 대표 선출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텃밭인 영남까지 무너지는 상황에서 다른 대안이 없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이건 그의 능력이건 간에 한나라당의 지지율 회복을 위한 적임자로 낙점됐다.

박 대표는 일단 한나라당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당사 이전을 결정했다. 그는 대표 당선 수락연설에서 “기존의 당사로는 출근하지 않겠다”더니 여의도 옛 중소기업전시장 자리에 천막당사라는 깜짝 카드를 꺼냈다. 기존의 한나라당과는 완전한 결별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는 생활정치를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민생 투어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3월25일 새벽 서울 중구 북창동 인력시장을 방문해 서민들의 취업난과 생활고를 직접 청취한 그는 앞으로 총선 때까지 민생을 직접 체험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과거 한나라당의 잘못을 국민앞에 속죄한다는 의미로 조계사에서 108배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일단 박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보수세력의 결집 조짐이 보이는 등 한나라당에 일말의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후보는 “TK에서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그 기세가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총선까지 겨우 20일도 안 남았다는 점에서 탄핵역풍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홍준표 의원은 “탄핵을 철회하지 않고는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탄핵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성난 민심이 되돌아올 길이 없다는 것. 아무리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불가항력이라는 패배감이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팽배해 있는 게 한나라당의 현실이다.

그러나 박 대표는 아직까지 탄핵철회 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판정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탄핵가결은 불가피했다”고 탄핵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있다.
한편, 박 대표는 3월25일 공식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그는 박세일 서울대 교수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탄핵정국을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열린우리당이 이번 총선 구도를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몰고 가는데 대해 한나라당은 ‘1당 독재 견제론’으로 맞선다는 전략이다.
과연 박 대표가 탄핵역풍을 이겨내고 한나라의 옛 영광을 재현해낼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