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김진재 의원 - 청와대에 따로 국밥 정권’호된 비판 서슴지 않아

URL복사


Untitled Document




 


김진재 의원(한나라당·부산 금정구·5선)



청와대에‘따로 국밥 정권’호된 비판 서슴지
않아


“잘난 척 하지 않는 진정한 실력자”
민주당 이협 의원이 극찬



나라당이
당권경합에 겨를이 없는 때에 김진재 최고위원(60)의 최근 발언이 내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래 김 의원은 정론과 경구를 잘 하기로
정평나 있었던 터였는데 작금의 상황은 그 발언의 비중을 드높이고 있는 듯하다. 몇가지 인용한다.

일부 언론의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100일 평가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지난 6월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한 말. “노 대통령은 자숙하고
경제와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이어 한·미관계를 통한 북핵 해결, 내각중심의 체제, 법과 원칙에 따른 국정운영, 아마추어
인사 교체를 주문한 뒤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자화자찬이 없길 바란다”.

김 의원은 덧붙여 대통령이 “노사문제가 국가경쟁력을 해치는 것은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얘기한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그러나 ‘화물연대
합의는 내 승인 안 받고 발표했다’는 발언과 노동부 장관의 ‘불법파업도 불폭력이면 공권력으로 대응말아야 한다’는 발언을 보면 따로 국밥
정권”이라고 통렬히 비판했다.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격” 호되게 비판


자신의 선거구인 부산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파업사태에 대한 그의 관심은 남다르다. 그래서 이 사태해결의 막후 조정자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부각되자 즉각 공격의 화살을 겨누었다. 즉 올 3월까지 노동자를위한연대의 고문변호사를 지낸 경력을 들어 “문 수석이 화물연대 파업사태 등
노동문제의 막후조정자로 나서는 것은 그 중립성이 의심되는 형편에 비추어 마땅치 않다”며 “이 연대의 회원노조로 전국운송노조 하역노조가 포함돼
있어 문 수석이 아무리 순수한 마음으로 중재에 나섰다해도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과 위험이 앞선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5월12일 역시 당 최고위원회에서 부산의원들의 지난 10일 긴급 오찬모임 내용을 소개하며 노무현 정권의 한나라당 소속
영남 단체장 및 의원 빼가기, 영남지역 신당추진 세력들의 총공세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이 이날 언급한 청와대측의 압박과 신당창당과 무관할 수 없는 여러가지 사례는 최고위원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안상영 부산시장의
한나라당 탈당설’‘부산 경찰청을 동원한 신당관련의 압박’‘민주당 부산 개혁추진위원장이 최근 종교행사에서 민주당 간부들을 제치고 노 대통령
축사를 대독한 이면의 얘기’등.



후보양성 위해 지역대표도 사양


김 의원을 두고서는 당내인사는 물론 민주당 인사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청렴결백하기로 정평 나 있고 민주당 사무총장과 당무위원 국회요직을
거친4선의 이협 최고위원은 김 의원을 가리켜 “잘난 척하지 않는 진정한 실력자”라고 칭찬한다. “재력이나 정치력이나 어떤 능력면에서도 다른
의원에게 뒤지지 않지만 결코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역구 출신의 5선 의원인데다 재산 신고액만 557억원에 달한다. 또 그는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 ‘한·일 의원연맹’ 산하의 21세기위원회 회장으로서 부족한 예산을 사비로 메운적이 한두번이 아니며 매년 10억원을
장학사업에 투입한다.

이 의원의 칭찬은 계속된다. “김 의원은 베풀 줄 아는 미덕을 갖추었다” “내가 전라도 사람이고 김 의원이 경상도 사람, 그리고 당도 다르지만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다”라고.

그는 박희태 의원을 당대표로 적극 지원하였으며 “당이 젊어져야 한다”며 3명을 뽑는 지역대표에도 불참의 뜻을 밝혔다.

대통령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도 사퇴했다가 주위의 만류로 번복한 김 의원은 이제 당과 국가의 진전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력
및 경력




부산고, 부산대, 한양대 공학석사, 지역구 11·13·14·15·16대의원, 국회예결위원장, 국제경기지원특위 위원장, JC동우회장,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한나라당 부산시지부 위원장, 당무위원, 부총재, 최고위원.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