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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미래 해양신산업 청사진 준비 ‘착착’...미래 해양신산업 선제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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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해 10월‘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연구 용역’을 시행하는 등 해양과학연구의 중심지를 선점하기 위한 전초단계에 돌입했다.

 

군은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동해 심해 연구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 증대에 부응하고, 해양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은 생물자원과 광물자원, 수자원, 에너지자원의 보고로써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육상자원의 고갈,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을 완비하고 있어, 인류가 직면한 위기의 대안지로 국제사회에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의 말처럼「해양산업」은 정보통신, 우주개발, 생명공학과 함께 제3의 물결을 주도할‘4대 핵심산업’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그만큼 바다의 가치는 무궁무진하고, 육상에 비해 발전 잠재력이 높아 해양산업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울진군은 바다에 대한 가능성을 일찌감치 내다보고,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내 유휴부지의 활용성 제고와 해양과학산업 연구기관의 집적을 통한 특화된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미래 해양신산업에 대한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울진군이 위치하고 있는 동해는‘축소판 대양’으로 연안에서 심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양현상이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대양연구의 최적지로 불린다.

 

동해에서는 기후 및 환경변화, 지질구조, 생태계 등 다양한 해양연구가 가능하며, 가스 하이드레이트 등 고부가가치 해양자원이 풍부하고, 난․한류가 교차하여 다양한 생물자원과 바람, 파도, 태양광 등 해양에너지원의 자연적 조건이 우수하다.

 

울진군은 이러한 동해가 가진 다양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동해안 지역의 해양과학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통해 환동해권 해양과학 R&D의 거점을 형성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미래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를 비롯해, 환동해산업연구원, 국립해양과학관 등 동해안 지역의 해양과학기술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 환동해권 해양연구의 메카이자 동해연구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해양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군은 현재‘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연구’를 해양신산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 용역의 주요 과업내용은 ▲센터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분석, 기본 구상안 및 기본계획 수립 ▲건립 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운영방안 마련 ▲현재 추진 및 계획중인 해양과학 연구분야 사업과의 연계방안 및 통합적 검토 ▲해양연구기관(동해연구소, 환동해산업연구원, 국립해양과학관)과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한 상세기획을 수행해 최종적으로 국가 전략사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용역이 마무리 되는 대로 올 하반기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찬걸 군수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수중글라이더 핵심부품 및 장비기술 개발사업을 필두로 미래 해양과학산업의 본격 추진은 물론, 실해역 실증․시험기반의 강소기술기업 육성, 전문교육·훈련원 유치를 통해 해양과학산업 연구의 특화된 성장거점 육성으로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새로운 해양정보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지속적인 해양중심 신성장산업 발굴을 통해 울진군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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