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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文 신년사, 좋은 말 대잔치…동문서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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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자화자찬' '터널끝 보이지않아' 혹평

"김정은 핵 휘두르는데 文은 대화·악수 타령"

"소상공인 촛불 드는데 한국판 뉴딜 되풀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야권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장밋빛 자화자찬', '눈 감고 귀 닫은 동문서답', '그들만의 말잔치' 등의 표현을 써가며 혹평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별로 특별하게 코멘트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도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동문서답"이라고 논평했다.

 

최 대변인은 신년사 중 남북관계와 관련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에 대해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문 대통령은 고장 난 시계처럼 '상호간 안전보장' '공동번영'만 반복했다"며 "핵주먹을 쥐고 휘두르는데 어떻게 악수를 하고 대화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해 "대통령은 '드디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 했지만 백신의 봄을 기다리는 국민은 여전히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면서 "백신 자주권보다 시급한 건 지금 당장 맞을 수 있는 백신확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무한 인내와 희생으로 코로나 1년을 견뎌왔고 참고 참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촛불마저 들었는데 언제까지 전혀 새롭지도 않은 '한국판 뉴딜'만 되풀이할 참인가"라면서 "대북정책도 코로나 극복도 이제는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혹시나 했던 신년사는 역시나 였다"면서 "홍보용 코멘트를 짜깁기해 지지층만을 겨냥한 그들만의 말잔치에 불과했다"라고 평했다.

 

그는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신년사임에도 국민통합 메시지는 온데 간데 없고 실패한 마이웨이식 국정 기조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음을 선언한 독선과 아집"이라며 "국민과 야당과의 통합은 아예 포기해 버린 모양"이라고 했다. 이는 문 대통령 신년사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과 관련한 언급이 빠진데 대한 반응으로 읽힌다.

 

김 의원은 이어 "정치방역과 백신 확보 지연에 대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조금도 사과하지 않고, 올 상반기 중에 우리 경제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는 뜬금포를 날렸다"면서 "이래저래 한숨만 더 깊어진다"고 덧붙였다.

 

야권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기대한 국정전환의 결단은 없고 책임 회피와 장밋빛 자화자찬에 실망했다"고 했다.

 

원 지사는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코로나 이야기, 한국기업들 이야기, 뉴딜 이야기, 정부 재정 쓰겠다는 이야기에 진정 위로와 희망을 얻고 새롭게 의지를 다질 국민이 몇이나 되겠는가"라며 "국민을 위한 진정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마지막 5년차에는 자화자찬이 아니라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도 문 대통령 신년사에 대해 "좋은 말 대잔치"라고 폄하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교가 넘치고 내용은 현란하나 전혀 공감되지 않는 이야기 일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경제 폭망 실정이나 수백억을 쏟아붓고서도 제자리인 국가 안보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이 세계 경제 침체에 우리도 하는 수 없었다는 투의 자기 위로만이 묻어났다"며 "부디 올해엔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말이 앞서지 않고 뱉은 말은 반드시 실현하고야 마는, 광화문 대통령이 아닌, 책임감이 강한 리더임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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