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 대구 남구청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전국 안심식당 운영 지자체 평가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외식업 남구지부와 협업을 통해 모범업소, 위생등급 지정업소 위주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안심식당 100개소를 지정해 목표 대비 200%를 초과 달성한 점, 각종 매체를 통한 안심식당 이용 홍보와 다양한 물품 지원으로 식사문화 개선을 위한 안심식당 지정제 정착에 기여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남구는 코로나19 예방과 침체된 소상공인 업소를 지원하기 위해 음식점 30개소에 대해 손씻는 시설 및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남구 음식점 만들기 사업’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안심식당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0년 전국 최고 외식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안지랑골 곱창골목’내 음식점 33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코로나19 안심거리’로 조성 운영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손꼽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안심식당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을 찾아오는 손님도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