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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지역 선불카드 '행복페이'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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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0억원의 발행한도 조기소진으로 중단한 대구행복페이를 다시 판매해

 

[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 대구시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앱 기반 선불카드인 '대구행복페이' 판매를 지난 1일부터 재개했다. 올해 총 발행목표는 1조원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3000억 원의 발행한도 조기소진으로 중단됐던 대구행복페이 할인충전을 올 1월 1일부터 재개했다. 특히 발행규모를 1조 원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할인율은 10% 적용이 유지된다. 45만 원의 개인부담으로 대구행복페이 카드에 50만 원을 충전할 수 있고, 개인별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한도가 적용된다.


지난 1일부터 대구행복페이 모바일앱(IM샵)을 통해 기존에 소지한 카드로 충전 가능하며, 4일부터는 대구시 소재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만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이용자의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대구행복페이 모바일앱(IM샵)을 통해 승인내역에 대한 무료 푸쉬(PUSH)알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앱을 통한 모바일 결제 기능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구행복페이 총 발행규모는 일반발행 및 정책발행을 합해 총 3507억 원에 이르고 판매액 대비 이용률은 12월 말 기준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점, 슈퍼마켓, 병의원, 학원 등 민생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로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연구원 성과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행복페이 발행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582억 원, 부가가치효과 1870억 원, 취업유발 효과 5811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요율 10%가 가능하도록 국비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품권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올해 발행규모를 지난해 3000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된 1조 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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