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펭수 기부..EBS, 멸종위기종 동물보호 위해 세계자연기금에 5000만원 전달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펭수를 탄생시킨 EBS 프로그램 '자이언트 펭TV'가 멸종 위기종 동물 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에 약 5000만원을 기탁한다.
17일 EBS에 따르면 이번 펭수 기부 금액 5031만6305원에는 지난 4월 발매된 음원 '펭수로 하겠습니다' 수익과 올해 펭수 달력 수익 일부가 포함돼있다.
음원 제작에 참여한 '자이언트 펭TV'와 타이거 JK 사단 필굿뮤직이 공동 기부했다. '펭수로 하겠습니다'는 4월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해 발매된 곡이다.
펭수 기부 금액은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멸종 위기종 동물을 통한 자연보전 문제 등을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사용된다.
'자이언트 펭TV' 측은 "멸종 위기에 처한 펭수 친구들에게 도움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동물음악대'의 '크리스마스 리턴즈' 음원 수익도 추후 기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펭TV'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의료 지원을 위해 1억원과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