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초 내 99.99% 각종 사물 살균 가능
고성능 UV-C LED 탑재 및 사용 프로그램 개발
[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코로나19를 살균하는 제품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티에스에스 코퍼레이션은 각종 생활용품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살균할 수 있는 휴대용 살균기 ‘아하닥터’를 출시했다.
아하닥터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바이러스, 세균 등을 5~10초 내로 최대 99.99% 감염력 억제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 고성능 HIGH POWER UV-C LED 탑재 및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용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했다.
아하닥터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서 4개월여의 연구를 통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비말(wet)상태 및 건조(dry)상태 모두 감염력 억제효능을 입증했다. 고려대학교 연구팀은 “총 3차례의 실험을 통해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0초 내 99.99% 감염력 억제가 가능한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아하닥터 측은 ‘275nm의 파장대역으로 99.99% 살균이 가능하다. High Power UV-C LED는 파장 영역 200~280nm ‘UV-C’ 자외선을 출력하는 LED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해로운 균을 죽이거나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적합하다. 하지만 이러한 UV-C LED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고 했다.
이 제품은 54g으로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회사, 마트, 쇼핑몰 등의 여러 장소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탈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 충전 방식으로 제작돼 어디서나 쉽게 충전할 수 있다. 티에스에스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시간 30분 내외로 배터리 완충되며, 3시 30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NC다이노스 선수단이 ‘2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에서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티에스에스 코퍼레이션 이재현 대표는 “인체 간 전파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물에서의 인체 감염은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사물을 통한 감염력 억제는 UV-C 살균기가 효과적이며 이로 인해 아하닥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육아를 하는 주부들, 회사원들, 학생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아하닥터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