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신동진 퇴사 이유..MBC "명예퇴직자 42명중 포함" vs "육아 위해"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신동진 아나운서가 25년 만에 MBC를 명예퇴직 한다.
MBC는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42명 중 신동진 아나운서도 포함됐다. 31일을 마지막으로 MBC를 떠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퇴직 이유에 대해 "올해까지만 MBC에서 일한다"며 "그동안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했는데 아내와 논의 끝에 명예퇴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 아나운서의 마지막 방송은 지난 10일 오후 5시 방송된 '5 MBC 뉴스'였다. 앵커를 맡아왔다.
1996년 MBC에 입사한 신 아나운서는 뉴스, 시사, 예능, 교양 등 많은 프로그램을 맡아 빼어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2008년에는 제20회 한국어문상 문화장관상을 받았으며 제15대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회장을 지냈다.
신 아나운서는 지난해 재혼 후 올해 5월 득남했다. 그는 5월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우리 용이 태어난 것 보니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정말 이제 아빠가 됐구나' 실감이 나려 한다"고 득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