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람들

송종원 소무나 대표 ‘글로벌 시장 친환경 분야 석권 목표’

URL복사

 

[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내연기관에서 나오는 매연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힌다. 경유 차량의 경우 연비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만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이와 결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아직 다양한 특수차량이나 산업용 차량은 경유가 대세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무나는 냉장, 냉동 차량의 공회전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배터리 전장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옮기기 위해서는 공회전이 필수인 상황이 아이러니했다”며 “고전력 전장 장치를 상시 가동할 때 필요한 전력을 배터리로 대체하는 것으로 공회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소무나는 이를 통해 공회전 없이 전력 소모가 높은 장치를 장시간 구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장의 경우 4시간, 냉동은 2시간까지 따로 시동을 걸지 않아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충전도 간단하다.

 

차량 주행 시 유휴 전력으로 1시간 이내 고속충전이 된다. 충전이 짧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회전을 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다. 자연스럽게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다.

 

게다가 경제적으로도 좋다. 정차 중 공회전을 방지하면 유류비 절감 효과가 따라오게 된다. 차량 1대당 연간 약 1,440L로 이는 236만 원에 달한다. 유류비 걱정을 하는 영세 업자에게는 경제적인 요인이 된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니 송 대표는 제품화와 양산, 판로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프로토타입이 90%까지 개발돼 있다 보니 사실상 시험만 끝난다면 제품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른 시일 내에 배터리를 이용한 친환경 냉장, 냉동 차량이 등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고온 다습으로 인한 베트남이나 인도, 내수 운송이 활발한 중국에서는 꼭 필요한 차량이다. 환경 규제로 인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가라면 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송 대표는 “환경을 살리겠다는 뜻과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 어우러지는 장치다”며 “환경 규제가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많은 국가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北핵개발 정책적 방향은 한반도의 비핵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한일,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과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해 "정책적 방향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며 "1단계는 핵과 미사일에 대한 동결, 2단계는 축소, 3단계는 비핵화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남북 대화를 통해 핵을 동결, 축소, 폐기까지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북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대결정책 보다는 평화적으로 서로 공존하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공동 번영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며 "우리가 한발 앞서서 문을 열고,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 적대감을 완화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대한민국에도 중요하지만,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을 중심으로 미국, 러시아, 북한, 한국, 일본이 협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사회

더보기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 지원사업 3년간 228억원...정작 ‘상호주의’는 실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가 외국인에게 다양한 복지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정작 ‘상호주의’ 원칙은 정책 설계에서 사실상 배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 및 산하 기관이 제출한 ‘외국인 지원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이 시행한 외국인 대상 지원사업은 총 29건 228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외국인 창업 지원, 입원·수술·진료비 지원, 외국인 커뮤니티 운영, 정착 프로그램, 글로벌 문화 행사,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함한 총 76개 해외도시와 자매·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협약 형태는 친선도시 25곳, 우호도시 51곳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협약국들이 자국 내 서울시민에게 어떤 형태의 복지나 행정적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나 모니터링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욱 의원은 “서울시가 외국인에게 제공하는 혜택에 비해, 서울시민이 해외에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