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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원 소무나 대표 ‘글로벌 시장 친환경 분야 석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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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 내연기관에서 나오는 매연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힌다. 경유 차량의 경우 연비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지만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면서 이와 결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아직 다양한 특수차량이나 산업용 차량은 경유가 대세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무나는 냉장, 냉동 차량의 공회전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배터리 전장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옮기기 위해서는 공회전이 필수인 상황이 아이러니했다”며 “고전력 전장 장치를 상시 가동할 때 필요한 전력을 배터리로 대체하는 것으로 공회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소무나는 이를 통해 공회전 없이 전력 소모가 높은 장치를 장시간 구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장의 경우 4시간, 냉동은 2시간까지 따로 시동을 걸지 않아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충전도 간단하다.

 

차량 주행 시 유휴 전력으로 1시간 이내 고속충전이 된다. 충전이 짧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회전을 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다. 자연스럽게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이다.

 

게다가 경제적으로도 좋다. 정차 중 공회전을 방지하면 유류비 절감 효과가 따라오게 된다. 차량 1대당 연간 약 1,440L로 이는 236만 원에 달한다. 유류비 걱정을 하는 영세 업자에게는 경제적인 요인이 된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니 송 대표는 제품화와 양산, 판로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프로토타입이 90%까지 개발돼 있다 보니 사실상 시험만 끝난다면 제품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른 시일 내에 배터리를 이용한 친환경 냉장, 냉동 차량이 등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고온 다습으로 인한 베트남이나 인도, 내수 운송이 활발한 중국에서는 꼭 필요한 차량이다. 환경 규제로 인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가라면 이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송 대표는 “환경을 살리겠다는 뜻과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 어우러지는 장치다”며 “환경 규제가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많은 국가가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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