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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산학협력 우수대학의 히든기업을 찾아서- ②】 ㈜에스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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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메이커스페이스 연계한 다양한 사업 펼칠 것

복지사각지대 있는 소외계층 위한

사회적 기업 만들 터

 

[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오는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회사소개를 하면.

 

수년간 목조 시공 현장에서 일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탄탄한 팀웍을 바탕으로 일하는 에스건축은 고품질 친환경 자재의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수급하여 전체 공정을 직접 시공하는 기업이다.

 

자연 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전원주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인체에 유익한 주택 시공 방법들이 선호되고 있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은 주거공간에 대한 욕구가 다양하고 개인적인 욕구가 주거공간에 잘 반영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느껴 2009년 9월 수하우징이란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지금은 에스건축이라는 법인이 되었다.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주택을 원하는 고객과 인생의 2막을 시작하고자 하는 귀농 귀촌인을 위한 타이니하우스, 노후화된 목조주택 리모델링 및 신축 등 고객의 니즈를 충실하게 반영한 거주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에스건축은 주택 사업으로 인한 재능을 지역 사회에 공헌하며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을 목표로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청년 인력을 채용하고 교육하며 또 새로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로 열약한 환경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에스건축의 시공절차는.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공정을 10단계로 세분화하여 보다 정밀한 현장관리를 실시하며 진행한다.

1단계 기초(줄기초를 원칙, 300 복배근 시공) → 2단계 설비(수도관, 배수/오수관, 정화조 등 직접 시공) → 3단계 골조(곧은 고급 수입 구조목 사용) → 4단계 지붕(아스팔트슁글, 스페니쉬기와, 징크 등 고객 맞춤형 지붕재 사용) → 5단계 외장(가성비 뛰어난 자재부터 고급 자재까지 다양한 외장재 사용) → 6단계 내장 및 방수(고가 메이커급의 내장재 사용) → 7단계 실내마감(목재루바, 편백나무 마감 등 친환경 마감, 벽지 시공 마감 등) → 8단계 데크공사(방부목을 사용한 고객 맞춤형 데크 시공) → 9단계 점검 및 청소(빠른 입주를 위한 청결한 입주청소 진행) → 10단계 완공(철저한 유지 보수 및 2년간 무상A/S 실시, 이 후 실비를 통한 평생사후관리 진행)

 

 

에스건축이 짓는 목조주택의 장점.

 

구조재가 목조로 이루어진 목조주택은 친환경 자재이기 때문에 인체 유해 성분이 없어 새집 증후군, 아토피, 호흡기 질환 등 예방에 탁월하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4배, 조립식의 30배 정도의 단열성을 지녀 경제적이며, 환기성, 습도조절능력이 뛰어나 화재에 강하다.

 

많은 분들이 목조주택의 주재료가 나무라 화재에 약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단열재와 마감재를 불연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화성이 뛰어나다. 화재가 나더라도 유해가스가 나오지 않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목조주택의 수명은 보통 70년 정도이며 사용자가 관리함에 따라 100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내구성이 뛰어난데 지진이 일어날 때 무게 때문에 흔들리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일반 건축물에 비해 가벼운 목조주택은 지진시 비교적 적은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지진이 잦은 국가인 일본에서는 목조주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언제부터 경북전문대 산학협력 기업이 되었나?

 

에스건축은 2019년 10월부터 경북전문대학교 가족기업이 되었다. 고품질 자재, 합리적인 가격, 실력 있는 팀원들로 좋은 집을 만들 자신이 있었지만 제대로 뽐낼 방법을 알지 못했는데 산학협력을 통해 경영목표를 설정해주고 초기 창업기업의 기본적인 애로사항 해결과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주셔서 너무나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에스건축의 목표인 사회적기업 전환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준비에 동참해주셨고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은 전문 멘토를 연결해주어 탈 없이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산학협력기업 후 변화, 좋은 점은.

 

설립 초기 많지 않은 인원으로 일괄 공정을 기획 및 설계에서 시공 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운영하는 기업 특성상 부족할 수 있는 CS 및 온·오프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인지시켜주고 인력지원과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를 토대로 팀원 부서 구분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각 분야별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전문화 시켰다.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청년스마트창업공장 내 창업공간을 지원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고 영주시를 비롯한 대내외 홍보활동을 진행해 줘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목공과 관련된 가구, 소품, 반려견 하우스 등 소목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판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줘 비수기에도 꾸준히 매출을 유지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산학협력사업에 바라고 싶은 점은?

 

경북전문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영주 메이커스페이스와 연계하여 목공과 관련된 가구, 소품 등 소목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제작과 제작된 상품들의 시장성 테스트를 진행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 건설업 관련 기술자의 고령화로 인한 향후 인력난 완화를 위해 청년 고용 및 기술인력 양성이 필요한 현 시점에 지역청년 고용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해 주신다면 에스건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항상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식과 기술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힘쓰시는 경북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감사드린다.

 

 

경영철학과 최종목표는.

 

처음 망치를 잡고 목조주택 팀장, 개인건축 회사를 거쳐 에스건축의 대표이사에 이르기까지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변하지 않은 경영철학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마음으로 감각 있는 집, 따뜻한 집, 튼튼한 집, 실용적인 집을 짓고 베풀 줄 아는 기업이 되자는 것이다.

 

고객의 삶을 담는 공간인 소중한 집을 지을 때 늘 올바른 생각과 철학으로 기초를 다지고 체계적인 공정과 품질관리로 설비와 골조, 내장과 방수 등의 작업을 한다. 단순하게 집을 짓는 것이 아닌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의 환경과 지구의 환경까지 생각한 건강한 자재로 건축한다.

 

에스건축은 친환경적이며 내구성 있는 좋은 집을 짓는 기업, 지역 청년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수익금의 사회적 환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고자 한다. 분기별 또는 월별 단위로 저소득층, 조손가정의 집수리, 전등교체, 화장실 수리등 재능기부 형식으로 사업이익을 환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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