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3.3℃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3.4℃
  • 구름조금대전 -0.1℃
  • 구름많음대구 1.2℃
  • 흐림울산 1.4℃
  • 맑음광주 0.9℃
  • 구름많음부산 5.2℃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4.9℃
  • 맑음강화 -4.1℃
  • 맑음보은 -1.9℃
  • 구름조금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2.0℃
  • 구름많음경주시 0.5℃
  • 구름많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산학협력 우수대학의 히든기업을 찾아서- ➀】 ㈜하이퍼서트

URL복사

2018년 9월 가족기업 이후 아이디어 공유, 기술이전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진품 및

소유권 인증 시스템 개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오는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하이퍼서트는 건양대 사이버보안공학과 정승욱 교수가 산학협력교수이며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진품 및 소유권 인증 시스템 (QArt), 명품 진품 및 소유권 인증 시스템 (Unbeil) 관련 연구개발,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DeFi)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회사이다. 건양대와 주요 산학협력내용은 건양대학교와 QArt 공동 연구 개발 수행 및 자전거 소유권 인증 시스템으로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사소개.

 

하이퍼서트는 2018년 1월 1일 설립되어 그 해 상장회사인 (주)SGA에 블록체인 컨설팅을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블록체인 전문회사이다.

 

현재 건양대학교 사이버보안공학과 정승욱 교수가 만든 블록체인 기반 진품인증 및 소유권 인증 특허 2건을 기술 이전 받아 이를 기반으로 (사)한국미술연구소와 함께 QArt라는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진품 인증 및 소유권 인증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명품의 진품 인증 및 소유권 인증 서비스인 Unbeil를 만들어서 서비스를 런칭했다. 또한 기술 이전 받은 기술을 이용하여 자전거 소유권 인증 서비스를 (주)에프원과 함께 서비스 준비 중이다.

 

회사 설립 후 주요 실적은.

 

지금 현재는 QArt, Unbeil, AlphaSwap 등의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고 테스트 하는 단계라 딱히 실적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QArt, Unbeil, AlphaSwap의 개발이 순조롭게 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좋은 팀을 building 했다는 것이 나름 실적이고 내년부터 재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언제부터 건양대 산학협력 기업이 되었나?

 

하이퍼서트는 2018년 9월부터 건양대학교 가족기업이 되었다. 건양대학교 가족기업이 되면서 지속적으로 사이버보안공학과 정승욱 교수와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소통을 하면서 현재 QArt, Unbeil등의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고, 이에 대한 사업적 성공에 관한 시장 조사도 같이 이야기하면서 확신이 들어 기술이전을 받게 되었다.

 

기술적인 자문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편하게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연구개발이 매우 긴밀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건양대학교 산학협력기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산학협력기업 후 변화, 좋은 점은.

 

하이퍼서트가 개발하고 있는 QArt 서비스는 COVID-19 상황에 맞게 언택트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미술품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미술품의 온라인 거래가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실제 화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을 때도 매우 호응이 좋아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고가의 미술품의 거래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해킹 등의 이슈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기술의 발명자이신 정승욱 교수가 수학적으로 왜 비밀번호가 해킹 불가함을 설명을 해줘서 안심하고 사업 준비할 수 있었다.

 

 

본 서비스는 단순히 진품인증 및 소유권인증을 넘어서 일정 시간 내에 다양한 지역에서 인증을 시도했을 때 해당 제품의 최초 판매처를 추적할 수 있는 추적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위조품 제작을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고, Unbeil을 기반으로 다양한 명품 관련인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Art 서비스의 구현은 건양대학교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이퍼서트는 건양대학교와의 연구개발 뿐만이 아니라 인력교류에서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2019년에도 신규로 건양대학교의 학생을 채용하였으며, 향후에도 태도와 실력 모두 훌륭한 건양대학교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여 함께 상생해 나갈 계획이다.

 

산학협력사업에 바라고 싶은 점은?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바라고 싶은 점은 가족회사들에게 건양대학교가 개발한 기술, 특허들을 설명해 주는 교류의 자리를 만들면 향후 사업 전개를 하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또 필요하면 기술 이전을 통해서 지원을 받고 사업이 성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각자가 가진 정보만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여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Networking이 중요하므로 이런 자리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시한번 기업의 발전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건양대 정승욱교수님과 건양대 산학협력단에 감사드린다.

 

대표의 경영철학은.

 

하이퍼서트의 모토는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이 되자 그리고 미래 기술에 도전하고 선도하자’이다.

하이퍼서트는 IT 기술회사이지만 IT 기술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IT 기술은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아직 기술이 기술을 만들지는 못한다. 그래서 IT 기술회사는 특히 사람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직원들을 어떻게 하면 인간적으로 대우하면서도 높은 과업을 성취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이다.

 

이를 위해서 직원을 채용할 때부터 최고의 직원을 채용하고자 한다. 최고의 직원은 현재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스스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직원, 배우려는 직원, 타인을 배려하고 팀워크가 좋은 직원, 마지막으로 인성이 좋은 직원이라고 보며 그런 인재를 뽑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자기가 맡은 임무만 완수하면 출퇴근이 자유롭다. 다만, 소통을 위해서 하루에 일정시간은 회사에서 서로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출퇴근이 자유롭다보니, 직원들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생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직원의 급여는 업계 최고 수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급여는 부차적일수 있지만 자부심과 관련하여 타인과 비교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에게 항상 하는 말은‘일을 일이 되게 하라’와‘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라’이다. 많은 기업이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지 못해서 무너진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일을 일이 되게 고민을 해야한다. 어떻게 하면 일을 일이 되게 할까 고민하고 연구개발을 하면 자연스럽게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직원들에게 이 두 가지를 가장 강조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지키면 우리회사는 자유롭다. 직원에게 최대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최종목표는.

 

우리회사가 그리는 미래 또는 최종목표는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이 되는 것이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가자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우리는 서비스를 개발할 때부터 글로벌 마인드로 개발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국제화하여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QArt 도 영어, 중국어 간체, 번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저희가 지금 개발하고 있는 DeFi 서비스도 한국 채널을 통해서 소개하기 보다는 Reddit, Discord, Twitter 등 해외 채널을 통해서 홍보하고 있다.

 

지금은 시작단계로 미약하지만 나중에는 창대해 질 것이며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기업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친족 간 재산범죄 친고죄로 하고 친족상도례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친족상도례를 폐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법 제323조(권리행사방해)는 “타인의 점유 또는 권리의 목적이 된 자기의 물건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취거, 은닉 또는 손괴하여 타인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328조(친족간의 범행과 고소)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고, 제2항은 “제1항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62조(장물의 취득, 알선 등)제1항은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 또는 보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항은 “전항의 행위를 알선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고, 제363조(상습범)제1항은 “상습으로 전조의 죄를 범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제2항은 “제1항의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병과할 수 있다”고, 제36

문화

더보기
다양한 길 위를 지나 돌봄의 삶에 이르기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 배상대의 삶을 관통해 온 질문인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저자의 사유를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가난한 유년기부터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금오공고 재학, 해군사관학교에서의 엄격한 훈련, 해군 장교로서의 복무, 전역 후 기업가·연구자·농업 종사자로 이어지는 다양한 삶의 궤적이 담겼으며, 그 과정에서 이뤄진 철학적 사유와 성찰의 결과가 책 전반에 담겼다. 저자는 해군 항해과 장교로 임관해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익혔다. 전역 후에는 식품공학과 전통양조학을 공부하고, 기업과 연구 현장을 오가며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 그러나 이 책이 주목하는 삶의 중심에는 외적인 성취가 아닌 치매 노모를 돌보며 마주하게 된 일상의 시간들이 자리한다. 저자는 돌봄의 과정 속에서 삶의 속도를 낮추고 반복되는 하루를 지켜내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 그 경험은 인내와 감사, 실천과 책임이라는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된다. ‘묻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이러한 깨달음을 개인의 회고에만 머무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