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4℃
  • 맑음강릉 5.0℃
  • 박무서울 2.6℃
  • 박무대전 0.6℃
  • 연무대구 -0.8℃
  • 연무울산 2.4℃
  • 박무광주 2.9℃
  • 연무부산 4.8℃
  • 구름많음고창 2.3℃
  • 흐림제주 11.0℃
  • 구름많음강화 0.6℃
  • 흐림보은 -1.8℃
  • 흐림금산 -1.2℃
  • 흐림강진군 2.3℃
  • 구름많음경주시 -2.7℃
  • 흐림거제 4.1℃
기상청 제공

경제

현대건설 ‘글로벌 건설명가(名家) 입지 확보’

URL복사
현대건설의 올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이 경기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80%를 상회하는 등 급성장 했다. 현대건설의 이같은 실적세는 이종수 사장의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 등의 경영마인드가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매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지난해부터 급증한 해외수주가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IMF로 인한 저성장 속에 ’06년도부터 풀리기 시작한 주택부문, ’07년도의 공공부문 토목분야의 수주 증가 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기록하고 있는 주요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의 경우 중동지역 플랜트 공종 중심의 공사 확대와 국내 공공공사 및 민간 건축 매출 증가 등으로 3조2461억 원(매출총이익률 12.5%)을 기록,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3%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3.4%가 증가한 2833억 원(영업이익률 8.7%)을 기록하고 있으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가 늘어난 2166억 원으로 순이익률 6.7%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특히 우수한 기술력 및 풍부한 시공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공사 수주를 한 결과 해외수주 5조4667억 원과 국내 주택과 공공 토목분야 등에서 수주한 4조3192억 원 등 총 9조7859억 원어치의 공사를 따 놓고 있다. 여기에다 수주잔고만해도 해외 9조3946억 원, 국내 29조601억 원 등 총 38조4547억 원이나 돼 최소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달성률로는 매출의 경우 올 말 6조5000여억 원 가운데 상반기에 3조2000여억 원을 기록 50%를 보이고 있는 것과 함께 영업이익은 4500여억 원 가운데 2800여억 원으로 63%, 순이익 74%, 수주 79%의 수치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실적으로 인해 재무현황 역시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자기자본의 경우 2006년 말 1조8227억 원을 비롯해 2007년 말 2조2866억 원, 2008년 6월 말 2조4777억 원으로 늘어났는데 비해 차입금은 2006년 말 1조6235억 원에서 2008년 6월 말 1조4316억 원(순차입금 9824억 원)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과 순부채비율((차입금-현금예금)/자기자본) 역시 2006년 말 213.2%와 62.6%를 기록한데 이어 2008년 6월 말에는 186.2%와 39.7%로 높은 경영활성화를 보이고 있다.
플랜트 분야 세계 최고로 성장
이종수 사장은 8월 중순 해외사업회의에서 “업계 최초로 해외수주 6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의 눈부신 성과는 모두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으로 생각한다”며“남은 기간도 해외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건설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도록 하자”고 말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이종수 사장은 취임 후 5개월 만인 2006년 8월 카타르에서 유럽과 일본 등 선진 일부 기업체들만이 독점해 오다시피 한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정인 GTL(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 카타르 쉘 GTL사가 발주한 총 13억 달러(약 1조2350억 원) 규모로 일본의 토요 엔지니어링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전체 8개 패키지로 발주된 공사 가운데 LPU(Liquid Prosessing Unit) 공정을 수행하며 총 13억 달러 가운데 7억7520만 달러(약 7400억 원)를 벌어들이게 됐다. 이후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플랜트 부문 가운데서도 세계 톱클레스 기업만이 할 수 있다는 발전과 전기분야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대형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게 된다.
2007년 7월 쿠웨이트 수전력성이 발주한 ‘슈아이바 노스 발전 및 담수 플랜트 공사’ 가운데 발전플랜트 부문 공사를 주계약자인 일본의 미쯔이사와 미화 7억 1300만 달러(약 6545억 원)에 계약 체결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리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총 13억6000만 달러(약 1조2521억 원) 규모의 트리폴리 서부 발전소 공사 및 알칼리지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번 공사는 매년 총 발전 용량 2800Mw를 생산하는 발전소(350Mw급 8기)를 52개월에 걸쳐 완공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리비아 전력수자원가스부에서 발주한 미화 5억4000만 달러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해 리비아 현지 업체 제스코(GESCO)와 공동으로 맡았으며 이 가운데 현대건설 지분은 2억5200만 달러(약 2321억 원)정도다. 총 36개월에 걸쳐 완공되는 이번 공사는 리비아 벵가지 남부 580Km 지점에 위치한 사리르 지역에 250Mw급 가스터빈 발전기 3기를 건설하게 된다.
이종수 사장은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GTL 공사와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특히 발전부문, 가스처리시설, 전기부문과 같은 플랜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리스크·고성장 지속될 것
SK증권 김석준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경우 저리스크로 인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세대수는 12만8170가구 가운데 지방은 전체 미분양의 84.5%인 10만8377가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대건설의 8월 중순 기준 미분양 세대수는 2000여 세대로 다른 대형 건설사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주택부문에서의 매출 기여도도 대우 GS 삼성물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의 평균 40%보다 낮은 20.7%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분기 말 기준으로 주택수주잔고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26%인 가운데 재개발·재건축의 비중이 74.8%를 차지하고 있어 지방 미분양 리스크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다. SK증권 김석준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의 지방 미분양 가운데 대부분이 일반도급인 점을 감안할 때 현대건설은 수요가 이미 확보된 재개발 재건축의 비중이 80% 가까이 돼 미분양으로 인한 운전자금 등의 재무적인 부담이 훨씬 덜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건설 해외 수주의 경우 8월 기준으로 6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유가 강세 및 중동특수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올 말까지 80억 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다 2009년부터 72조 원 이상의 태안기업도시 물량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해외 부문에서의 호황이 지속되는 등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정부의 8·21부동산 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8월25일까지 현대건설 주가가 9.2% 하락한 것에 대해 김석준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자체의 수익성이나 재무구조의 영향보다는 전체적인 시장하락에 따른 동반하락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시상식’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가 주최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평가회 및 시상식’이 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13번째를 맞이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여 국정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시정을 촉구한 22명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한 자리였다. 강신한 시사뉴스·수도권일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지는 이재명 정부 첫 2025년 국감이 ‘정쟁 국감’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국민을 위한 ‘정책 국감’을 발굴하고 민생에 집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의원을 수상자로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민생을 위해서는 여야나 보수·진보가 나뉠 수가 없다”며, “정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싸우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 위한 시스템’ 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선정된 22명 의원들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각자가 국민을 위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에서 농업인의 부담 완화와 지속가능한 농정 운영을 위한 정책 보완을 촉구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임위는 국민의힘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부당한 기대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살고 있는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들은 유예가 종료되는 오는 5월 9일까지 소유 주택들을 처분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더 배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예외를 인정할 것을 촉구한 언론사 사설을 첨부하고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 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며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번이 아마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라며 거래 관행과 조정대상지역 확대를 감안해 기존 조정대상지역은 5월 9일까지 계약을 하되 3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신규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내 잔금 지불이나 등기를 하는 경우를 감안해 실거래 국민의 불이익을 해소할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 AI로 뇌전증 환자 발작 경과 5가지 유형 도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빈도 변화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발작이 빠르게 소실되는 경우부터 치료에도 지속되는 경우까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장기 경과 유형이 확인됐다. 이들 경과 유형은 뇌파 검사와 뇌 MRI 소견, 뇌전증의 원인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으며, 발병 나이와 질환 지속 기간, 일부 혈액 검사 수치 등 초기 진료 정보와도 연관성을 나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일·이상건 교수,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및 이대목동병원 황성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뇌전증 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환자 2,586명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발작 경과를 약 7.6년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뇌전증은 뇌 신경세포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반복적인 발작이 나타나는 만성 신경질환으로, 환자마다 치료 반응과 장기 경과가 크게 다르다. 약물 치료로 발작이 조절되는 환자도 있지만, 치료 이후에도 발작이 지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존에는 발작 유형이나 원인을 중심으로 환자를 분류해 왔으나, 이러한 기준만으로는 환자별 장기 발작 경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