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2.8℃
  • 맑음금산 13.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경제

위치기반 서비스(LBS) 현주소는 어디?

URL복사



Untitled Document






위치기반 서비스(LBS) 현주소는 어디?




핵심기술 해외의존도 높지만 고부가가치산업 매력 무시 못해


치추적
기술의 유용함은 범죄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으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첨단기술이 집적된 칩 하나로 숨을 곳 없게 만드는
이 기술은 우주에 떠 있는 인공위성 수신기의 정교한 위치 계산을 통해 이루어진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는 보통 GPS(미국방성
인공위성)를 포함한 서비스, 약자로 LBS(Location-Based Services)로 불리 우고 있다.

위치추적 기술이 담긴 칩은 휴대폰, PDA, Auto PC 등에 부착되어, 인공위성의 전파를 수신하게 되는데, 범죄수사, 미아위치추적,
카네비게이션, 긴급구조와 같은 장점에도 불구, 사생활 침해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나 국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하였다. 핵심기술 해외의존도가
높아 기술 개발도 시급하다. 과연, 우리나라 위치기반서비스 현주소는 어디인가?



국내현황




지난 4월 정보통신부는 휴대폰 GPS 의무장착과 관련, 발표를 번복하여 물의를 일으켰다. 의무장착 하겠다고 발표한 후 잘못 발표되었다고
번복하는 해프닝을 연출한 것이다. 향후 ‘위치정보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시 사생활 침해 부분에 대한 세밀한 보호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관련법이 없는 상태에서 위치기반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통신회사 SKT(NATE GPS, NATE Drive), KTF(엔젤아이)는
서비스 중이고, LGT(해피토키)는 서비스를 중단했다. SKT는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길안내, 주변 시설물 찾기, 교통정보, 생활정보,
긴급 구조 서비스를, 사용자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휴대폰 단말기를 비롯, 네비게이션 박스, 크래들, GPS안테나, 핸즈프리 마이크 등을
구비하여야 한다.

NATE Drive 장점은 교통정보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안내해 주는 것이다. 현재 주행방향의 정보, 수도권 도로정보, 고속도로 정보를
음성과 문자로 서비스하고 있다. KTF 엔젤아이와 서비스가 중단된 LGT 해피토키 등도 SKT의 친구 찾기나 내 위치 전송과 비슷한 내용이다.

SKT, KTF는 휴대폰 단말기에 장착된 CDMA 칩셋에 ‘GPSone’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인스톨하여 여러 메뉴들을 서비스하게 되는데,
MSM5100 칩 이상은 ‘GPSone’이 기본사양으로 첨가되어 있다. 이 CDMA 칩셋은 컴퓨터의 CPU에 해당하는 중요한 칩으로 안타깝게도
해외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퀄컴 ‘GPSone’




2000년 1월 첨단 위치정보추적기술을 제공하는 스냅트랙(Snap Track)사를 합병한 퀄컴은 업계 최고의 정확도를 제공하는 AGPS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AGPS란 Assisted GPS 기술로 위치정보추적기술에 각각 이용되었던 셀 방식과 GPS 방식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기술이다.) 셀 방식은 네트워크, 즉 휴대폰 기지국 망 이용을 의미하고 GPS방식은 인공위성 이용을 의미한다.

GPSone은 CDMA 칩셋에 GPS를 내장시켜 단일칩화 한 퀄컴 칩셋 통합솔루션의 기술 브랜드명이다. AGPS기술을 핸드폰으로 서비스
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기도 하다. 고도의 정확성을 제공하는 위치정보추적기술로, 실외 정확도는 5~10m, 도심 근교나 실내(비교적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에서의 정확도는 20m이다. 감도가 매우 높으며, 실내에서도 GPS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다.

GPSone 사용에 따른 로열티 지급문제가 위치기반서비스 ‘해외기술 잠식’이라는 우려의 소리를 낳기도 했는데, 퀄컴 홍보 담당자는 “GPSone
사용에 대한 대가가 로열티 개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MS사가 MS-OFFICE 제품을 기업에 판매하면, 직원들은 그 소프트웨어를 번들용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지, 단말기 사용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받는 것과 같은 로열티 개념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주고도 남는다?




핸드폰에 장착되는 CDMA 칩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치이다. CDMA칩은 미국 퀄컴이 세계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이 최근 퀄컴과 비슷한 수준의 CDMA 칩인 ‘에스컴’을 개발하였지만, 원천기술을 퀄컴이 보유하여 로열티를 지급할 수 밖에 없고, GPS
측위 기술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향후 위치기반서비스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되어 위치기반서비스(LBS) 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1월 50개사가 연합하여
LBS산업협의회를 구성하였다.

LBS산업협의회는 현재 단말기가 주된 수출 전략산업으로 자리잡고 있고 ‘미래 위치기반서비스 플랫폼과 서비스 기술을 전략 산업화하여 H/W뿐만
아니라 S/W 및 서비스 솔루션 산업도 수출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점차 무선 인터넷이 개방되고, 유무선 통신이 통합되면서 국내 이동통신과 초고속 인프라를 기반으로 축적된 다양한 컨텐츠들이 위치정보와 결합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LBS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치추적 기술이 일반화되어도 문제이다. 누구든 GPS
측위 기술이 장착된 핸드폰이나 그에 상응하는 제품들을 소유하고 있다면,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어 사생활 침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LBS산업협의회 홍보담당자에게 확인해본 결과 “정보통신부가 발표했던 핸드폰 GPS칩 의무장착은 무효화 되었고, 미국 FCC 형태의
‘긴급구조를 위한 위치정확도 및 응답시간’ 의무화 조항으로 대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조항은 핸드폰으로 걸려오는 긴급전화의 위치확인을
위한 것으로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인지 몰라 응급상황에 있는 사람의 위치추적에 많은 시간이 걸려 정작 구조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퀄컴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CDMA 칩에 대한 로열티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특허권을 나눠 갖고 있는 WCDMA를 좀더 넓은 시장으로
인식, 삼성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이 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GPS가 내장된 칩을 사용할 경우에는 또 다시 퀄컴이 100여
개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관계로 계속해서 비슷한 문제를 보유하게 된다. 핸드폰을 통한 GPS서비스는 로열티 지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LBS산업협의회의 ‘위치기반서비스 산업육성 계획’에는 2007년경 LBS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3조9,000억원(수입대체 4억불포함,
2003~2007년 누계는 9조9,000억원), 고용창출 11만명, 부가가치유발 5조6,000억원 증대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핵심기술 로열티를 지급하고도 남을 만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분석했다.



박광규 기자 hasid@sisa-news.com










미국의 FCC규정


1996년 6월 미국의 연방 통신 위원회(FCC :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미국의 911 서비스 제공 시 이동통신단말기에서 걸린 전화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E911(Enhanced 911)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반드시 이동통신 단말기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FCC는 미국 내의 모든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가 위치정보추적기술을 2001년 10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는 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