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현 사과 "잠복기였던 관객 1명 코로나 확진..대구시민께 죄송"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가수 윤도현이 대구 공연 관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윤도현은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사과 공식입장을 올려 "대구 시민 여러분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사를 통해 접하셨 듯이 지난 지난 13~15일 3일간의 대구 공연 중 마지막 날인 15일 공연에 오셨던 팬 한 분이 그로부터 5일 후인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며 "당시는 바이러스가 잠복기에 있었던 때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학 조사팀이 CCTV 확인 결과 관객 모두 검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 확진 판정 받은 주변 10분에게 검사를 권고했고 현재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또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이래저래 불편함을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이번 공연은 혹시 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을 했다"며 "제작비로 들어가는 대관, 무대, 조명, 음향, 진행비 등이 티켓 판매액과 대비한다면 무조건 손해 보는 공연이 이번 거리두기 좌석제 공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신 그 팬 분의 쾌유를 빈다. 아마 지금 이래저래 많은 고통 속에 계실 것이다”며 “모두들 건강하시길 빈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