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청 코로나19 발생현황 19~20일 총 14명 확진자 나와
이틀간 확진자 잇단 발생에 21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상향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전북 익산시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발생현황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오는 21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든 유흥시설에선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된다. 음식점에서 테이블 간 1m 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기존 150㎡ 이상 규모 식당에서 50㎡규모 이상 음식점으로 확대된다. 실내외 스포츠경기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실시된다. 위반 시 과태료를 내야 한다.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도 못하게 된다.

학생들의 등교수업과 종교시설 대응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종교단체와 협의해 변경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원광대학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부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건물을 전면 폐쇄했다.
익산시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총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전남도와 익산시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0일 오후 기준 익산시 소재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누적 환자 수가 11명이 됐다.
정 시장은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재확산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관심과 협조,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