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확진..선수 7명에 스태프 1명 추가 감염까지 축구국가대표팀 총 10명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황희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공격수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황희찬(라이프치히)과 스태프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유럽 원정 기간 대표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총 7명이다. 추가 감염된 스태프 1명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앞서 대표팀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에서 실시한 두 차례 코로나 검사에서 조현우(울산), 김문환(부산), 권창훈(프라이부르크), 나상호(성남), 이동준(부산), 황인범(루빈카잔)이 확진돼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황희찬은 18일(현지시간)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독일 베를린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져 다른 선수에 확산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축구협회는 "황희찬은 15일에 나온 음성 판정으로 비행기 탑승이 가능했다"며 "확진 사실을 소속팀에 통보해 구단에서 방역 차량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