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17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230명 4일째 200명대..지역발생 202명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기준 초과
지역발생 수도권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111.3명
수도권 137명..서울 87명, 경기 38명, 인천 12명
비수도권 65명..광주 18명, 전남 16명, 강원 13명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말부터 4일 연속 200명대로 기록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2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8998명이다. 지난 16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230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지역(국내)발생과 해외유입 확진자를 합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부터 205명, 15일 208명, 16일 223명, 17일 230명 등 4일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은 202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코로나19 국내(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87명, 경기 38명, 광주 18명, 전남 16명, 강원 13명, 인천 12명, 충남 9명, 경북과 경남 각각 3명, 대구 2명, 대전 1명 등이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한 수도권 확진자는 137명이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5명 늘어 60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494명이며 치명률은 1.70%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111.28명으로 집계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4일 연속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을 초과한 강원도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추이를 더 지켜보며 지방자치제(지차제)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지난 7일부터 새로이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부터 1.5, 2, 2.5, 3단계까지 총 5단계다. 이는 ‘생활방역’ 1단계, ‘지역 유행’ 1.5~2단계, ‘전국 유행’ 2.5~3단계로 구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