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혜민스님 활동중단..부동산소유논란→맹비난→"부처님말씀 재공부"[종합]

URL복사


 

혜민스님 활동중단..부동산 소유 논란에 맹비난 쏟아지자 결정[종합]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혜민스님이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자신의 집을 공개, ‘소유 논란’에 휩싸인 데 따른 결정이다.

 

혜민스님은 지난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금까지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本分事)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 저는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썼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말했다.

 

혜민스님은 활동중단 선언과 함께 "더는 저의 일들로 지금 이 시간에도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거듭 참회한다"며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혜민스님은 지난 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서울 삼청동 자택을 공개해 집 소유 논란이 일었다.

 

절이 아닌 자택에서 살며 명상 앱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에도 출근하고 여러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이 나간 후 평소 책과 강연을 통해 무소유와 명상을 강조하며 인기를 누려왔던 혜민스님이 '무소유가 아닌 삶을 산다'는 네티즌 비난이 쏟아졌다.

 

또 현각스님 역시 혜민스님이 집을 공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현각스님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혜민스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기며 비난했다.

 

혜민스님에 대해 "석(속)지마, 연예인일 뿐이다. 일체 석가모니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일 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