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바이든 당선인과 첫 상견 통화[종합]

URL복사

 

당선 축하 인사, 한미 정상 간 상견례 성격 통화

한반도 정세, 한미동맹 등 정세 인식 교환 예상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 했다.

 

지난 8일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를 선언한 지 나흘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미국 시각 11일 오후 7시)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시작했다.

 

이날 통화는 당선 축하의 의미를 담은 상견례 성격이 강하지만 전반적인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수준의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조속한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 필요성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이 동맹 간 신뢰 복원을 공언해왔던 만큼 트럼프 행정부에서 난항을 겪어온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를 시작으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미홀 마틴 아일랜드 총리 등 주요국 정상과 연쇄 통화를 한 바 있다.

 

외교적 관행에 따라 통화 종료 이후 사후 공지를 해왔던 청와대가 통화 시작 시간을 공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동안 청와대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연설 직후부터 문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조율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 일정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이날 오전 8시20분께 통화를 시작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스가 총리와의 통화에 이어서 문 대통령과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관측된다.

 

통화 순서 속에서 정책 우선 순위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