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8일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8일 음성군에 사는 A(40대·199번)씨가 당일 오후 6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이집트에서 터키를 거쳐 한국에 도착한 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A씨는 입국 당시에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서원구에 거주하는 B씨(50대·197번)는 직장동료인 대전 확진자와 접촉 이날 낮 12시 서원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아내와 20대 아들도 함께 확진 판정 후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됐다.
방역당국은 이들과의 추가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C(90대·196번)씨도 전날 오후 8시1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C씨는 해당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 지난달 16일 코호트 격리됐으나, 같은 달 22일부터 간병인 D(50대 외국인)씨와 함께 청주 자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사흘 뒤 D씨가 코로나19로 확진되자 C씨는 지난달 26일 충북대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그는 해제 전인 지난 7일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 E(198번)씨도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E씨는 지난 7일 러시아를 출국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같은 날 오후 7시15분 청주 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6시20분 '양성' 통보를 받았다.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씨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