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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신규확진 89명, 나흘만에 두자리…지역 72명-충청·경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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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72명…수도권 51명·충청권 9명·경남권 7명
강원 원주 2일간 11명 감염…경로당 운영 재개 보류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3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났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나흘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72명이다.

수도권을 포함해 충남과 강원 등에서 집단감염에 의한 감염 전파가 여전한 가운데 양평군청 파견 경찰과 부산 제사 모임 등 새로운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89명 늘어난 2만728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3일 75명, 4일 118명, 5일 125명, 6일 145명 등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7일 89명으로 다소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7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4명, 경기 16명, 충남 8명,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인천·대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1명, 비수도권은 21명이다. 충청권 9명, 경북권 1명, 경남권 7명, 강원권 4명 등이 있고 호남권과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충청권의 경우 지난 3일 7명 이후 4일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65.4명, 충청권이 14.1명이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는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수도권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 30명, 강원·제주권 10명 등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1단계이고 그 이상이면 1.5단계다. 서울에서는 6일 오후 6시 기준 강서구 직장 관련 5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3명, 영등포구 직장 관련 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경기 용인시 동문골프모임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는 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는 6명이 있다.

경기 양평에서는 군청 CC(폐쇄회로)TV 관재센터에 근무하는 파견 경찰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강원 원주에서 경기 양평군청으로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군청 근무자 7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충남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한 천안과 아산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천안에서는 콜센터 관련 첫 확진자가 나타난 지난 4일 이후 동료 직원과 확진자의 가족 등 30명이 감염됐다. 아산에서는 아산 60번째 확진자 발생 후 직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동료·방문자 중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대전에서는 10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월평동 한 어린이집 교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원주에서는 병원 입원을 위한 선제검사에서 60대 1명과 7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도 감염됐다.

원주에서는 5~6일 사이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시는 9일부터 실시 예정이었던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운영 재개를 보류했다.

부산에서는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이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집안 제사에 참석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6명, 외국인 11명이다. 8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명이 줄어 189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해 53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89명이 늘어 총 2만4910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1.30%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이 증가해 47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5%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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