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충남 천안과 아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천안과 아산은 5일 오후 6시를 기해 1.5단계 격상을 적용했으나 마감 기한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았다.
두 지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이유는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산의 직장과 관련한 집단감염은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주점, 노래방, 사우나 등을 거쳐 확산됐다. 지난달 30일 지표환자 발생 후 11월5일까지 6일 사이 누적 확진자가 33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일가족 결혼식 모임과 관련한 집단감염도 추가돼 3~5일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에서도 한 콜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5일 낮 12시까지 21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