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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한옥형 교육시설 실증구축’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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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R&D기술을 접목한 100평 규모의 한옥교실 조성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11월 4일(수) 서울 정수초등학교(정릉동)에 조성하는 신한옥형 교육시설의 현판식을 개최하였다고 4일 밝혔다.

 

신한옥형 교육시설은 국토교통R&D사업으로 추진되는 10m급 대공간 한옥 설계·시공 기술 개발 과제(‘17∼’21, 명지대학교 주관)의 실증구축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독서교육과 특별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한옥교실로 운영된다.

 

본 현판식은 국토부, 국토교통진흥원, 서울특별시의회,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한옥교실의 실사용자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도 초대하여 함께 행사를 진행하였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맞이한 결과인 만큼, 현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 하에서 학교구성원과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진행되었다고 한다.

 

한옥교실의 이름은 서울 정수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본채는 ‘한솔각’, 별채는 ‘나리재’라고 최종 결정되었다.

 

 

한솔각은 독서를 통해 힘을 길러 한국(韓國)을 이끄는(率) 사람이 되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나리재는 정수초등학교 교화인 ‘개나리’에서 따온 것으로, 동요 속 가사처럼 어린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불리우기를 기대하였다. 또한 나리(邏理)라는 소리를 따서 만든 한자로는 이치(理)를 붙잡고 순행(邏)하라는 의미도 담았다.

 

신한옥형 교육시설은 프리캐스트(pre-cast) 벽체, 집성재 곡선형 대들보, 내진 여와(女瓦) 등 한옥 R&D 연구결과를 적용하여 학교 건축물이 요구하는 공간을 갖추었다.

 

도서관 본채는 7.2m 너비 공간을 가로지르는 ‘집성재 곡선형 대들보’를 적용하여 내부 기둥을 두지 않는 대형공간을 완성하였고, 단열재, 방습지, 전기배선 등이 포함된 ‘프리캐스트 일체형 벽체’를 기둥과 함께 시공함으로써 공정을 단순화하였다.

 

지붕에는 ‘내진기와’를 적용하여 지진사고에 대비하도록 하였고, 창호는 단열성능 좋은 시스템 창호를 사용하되 한식목조창호를 외부에 추가하여 한옥의 외관을 유지하면서 웃풍 없는 실내공간의 기밀성을 확보하였다는 설명이다.

 

한옥 R&D 연구단은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김왕직 교수(단장)가 맡고 있으며, 본 한옥교실의 실증사업은 서울대학교(교수 전봉희), 동양미래대학교(교수 장필구)가 기획하고 ㈜대연건축사무소(대표 김철민), ㈜쿠나도시건축연구소(대표 송석재), ㈜현영종합건설(대표 김호준)이 진행하였다.

 

손봉수 원장은 “한옥건축 R&D 기술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한옥교실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교육청 등 많은 기관과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로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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